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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정, 최문순-이광재 '투톱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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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정, 최문순-이광재 '투톱 체제로'

    28일 취임한 최문순 36대 강원도지사 "인력풀 최대한 가동하겠다"

    최문순 이광재

     

    두번의 도정 중단사태를 빚은 강원도가 최문순-이광재 '투톱 체제'로의 시동을 걸고 있다.

    28일 취임한 최문순 36대 강원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도와 함께 해 줄 수 있는 인력풀을 최대한 가동하겠다"며 "정치적 이유로 누구를 가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해서는 도의 공식기구를 만들어 참여하게 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정을 위해 이 전 지사의 주요 공약과 정치적 역량, 국제적 인맥관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전 지사에게는 강원도 투자유치자문역을 맡겨 대 중국 투자와 기업유치 등 경제분야의 활동을 일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그러나 일부에선 이 전 지사와의 밀접한 관계가 지속될 경우 자칫 최문순 지사의 독자적인 도정수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지사측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헌실할 각오가 돼 있다"며 "대신 최문순 신임 지사의 도정 활동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estNocut_R]

    한편, 최문순 지사는 알펜시아 정상화와 유류값 인상, 어획량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영동지역 어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대책마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지목했다.

    이밖에 금강산 관광중단 장기화로 침체된 고성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금강산관광재개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경쟁을 펼친 엄기영, 황학수 후보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간에 함께 만나서 강원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해와 화합을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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