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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하루 6.3시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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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 하루 6.3시간 잔다

    과일 보다 라면·패스트푸드 즐겨…남학생 체중 30년새 10㎏ 늘어

     

    지난 2009년 서울 중고교생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주말을 제외하고 6.3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통계 웹진인 e-서울통계를 통해 2009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및 2009 서울서베이 등의 자료를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는 학생은 72.8%,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61.6%, 과자를 먹는 학생은 81.0%에 달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1일 1회 이상 과일을 섭취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25.5%, 1일 2회 이상 우유를 마신 학생은 15.3%에 그쳤다.

    남학생의 22.9%와 여학생의 16.8%가 1회 20분 이상 운동하지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비중은 여학생 44.1%, 남학생 32.6%나 됐다.

    운동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남 66.9%, 여 67.3%)이 가장 많았고 운동을 싫어해서(남 26.8%, 여 25.3%)가 그 뒤를 이었다.

    1980년 17세 남녀학생의 평균 키는 각각 168.9cm, 157.3cm였으나 2009년 남자 174.3cm, 여자 161.5cm로 각각 5.4cm와 4.2cm 커졌다.

    체중은 같은 기간 남학생 58.6㎏에서 68.8㎏으로 10.2㎏ 증가했고 여학생은 52.0㎏에서 56.4㎏으로 4.4㎏ 늘었다.

    정상체중 학생 중 32.9%가 자신의 체형을 ''살이 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상체중임에도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학생이 39.6%로 남학생(26.9%)보다 높았다.

    중·고교생의 43.4%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스트레스 인지율은 여학생이 49.8%로 남학생(37.7%)보다 높았다.

    한편, 서울의 중·고교 학생 수는 지난 95년 110만66명에서 지난해 70만7879명(남 37만2098명, 여 33만5781명)으로 15년 만에 64%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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