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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은 이미 체르노빌 수준..최악 레벨7로 격상 검토



IT/과학

    후쿠시마 원전은 이미 체르노빌 수준..최악 레벨7로 격상 검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끝내 안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최악의 위험단계로 떨어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11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상태를 국제원자력 사고등급상 최악인 레벨 7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멈추지 않고 지난달 11일 강진 이후에도 진도 7이 넘는 강진이 두 차례나 발생하는 등 위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11일에도 방사성 물질이 시간당 1만 T㏃(테라베크렐=1조 베크렐)이 배출됐다. 레벨 7은 체르노빌 사고 당시의 배출 수준이다.

    이미 수만 T㏃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됐음을 일본정부가 시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지난 1979년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 수준인 레벨 5로 평가해왔다.

    한편, 11일 후쿠시마를 다시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후쿠시마현 근처에서는 밤늦게까지 여진이 계속됐다. 그러나 쓰나미 피해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또다시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11일 동일본대지진 이후 규모 5.0 이상의 여진만 이미 400회를 넘었다.

    [BestNocut_R]후쿠시마 원전은 여전히 지진의 진앙지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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