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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장이 여성 학부모들과 노래방 갔다가..



교육

    초등학교장이 여성 학부모들과 노래방 갔다가..

    "교육자로서 자질 없다" 항의..도교육청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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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 등이 여성 학부모들과 술을 마신뒤 노래방에서 자리를 함께 하다 학부모 남편에게 들켜 항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청주의 모 초등학교 L 모 교장과 K 모 행정실장은 5일저녁 8시쯤 청주시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자모회 임원 7명과 술과 식사를 한 뒤 노래방으로 자리를옮겼다.

    그러나 한 자모회 임원의 남편인 P 모씨가 이들이 함께있던 노래방으로 찾아와 강력하게 항의를 했으며 그제서야 교장 등은 황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 P씨는 부인이 술을 마셨다고 해 데려다 주기위해 음식점으로 갔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아 건물 위층의 노래방에 올라가보니 교장이 한 여성 학부모와 껴안은채 춤을 추고 있어 그자리에서 항의했다고 말했다.

    또 P씨는 다음날 학교로 교장을 다시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으나 해당 교장은 손도 잡은적이 없다고 되레 화를 냈다며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해당 교장은 새롭게 자모회가 구성이 돼 자모회 임원들과 식사를 하게 됐으며 자모회 측이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따라갔다고말했다.

    교장은 또 학부모의 남편이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긴지 얼만 안돼 들이닥쳤다며 여성 학부모들과의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저녁 식사자리에는 같은 학교의 교감과 담당교사 두명도 함께 있었으나 노래방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이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될수 있다며 해당 교장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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