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모양
최근 중국 사진작가가 평양시내 한 호텔 이발소에서 촬영한 ''평양스타일''이라는 몰카가 큰 인기를 끈 가운데 평양시민들의 헤어스타일이 남쪽 못지 않게 세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방문한 한 중국 관광객이 주진조선 웹사이트에 올린 북한 주민들의 헤어 스타일은 남녀 모두 남쪽의 헤어 스타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관광객은 "평양시 창광원에 있는 미용실, 수영장, 볼링장 등을 돌아보며 찍은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여성의 머리 모양 가운데는 한복을 많이 입는 북한 실정을 감안해 별도로 모양세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남자들의 머리 모양에는 대부분 단정한 모습에 장발은 찾아 볼수가 없다.
1980년 3월 평양시 보통강기슭에 개원한 종합편의시설인 창광원은 목욕탕, 수영장, 물놀이, 이발소, 미용소 등을 갖추고 있다.
북한 당국은 동평양 지구에 창광원을 본뜬 문수원을 건설했고, 지방의 협동농장이나 탄광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복
한편,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65돌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스티브 공''이라는 중국 사진작가가 촬영한 ''평양스타일''이라는 영상물이 지난달 부터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작가가 몰래 촬영한 이 동영상은 평양시내 한 호텔 이발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깎는 모습을 평양시내 주요 관광명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소개해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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