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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늘 중 전력복구 가능"



아시아/호주

    "후쿠시마 원전 오늘 중 전력복구 가능"

    냉각기시스템 재가동 길 열려…원전 사태 전환점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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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전력선 연결작업이 성공하면서 이르면 19일 중으로 전력공급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이날 중으로 원전 1호기와 2호기의 냉각장치에 대한 외부전력 공급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전보안원은 또 "5호기와 6호기도 오늘 중으로 전력이 공급될 것"이라며 "3호기와 4호기 전력은 내일 복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원전 운영자인 도쿄전력 측은 이틀간의 밤샘작업 끝에 쓰나미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원전 2호기의 전력 공급설비에 외부 송전선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냉각기 가동을 위한 전력공급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작업 요원들은 현재 본격적인 전력공급에 앞서 1,000여m 길이의 원전 내부송전선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이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냉각장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한 뒤원자로 2호기부터 시작해 1호기와 3호기, 4호기 순서로 냉각장치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원전 5호기의 냉각펌프 1대도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BestNocut_R]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전 5호기의 경우 자체 전력은 끊어져 있지만 같은 배선을 사용하는 6호기에서 전력을 일부 공급받아 냉각펌프 1대의 가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력공급과 냉각시스템 재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힐 수 있게 돼 이번 원전 사태 해결의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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