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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 안전한데 왜들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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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 안전한데 왜들 그러시는지…"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기관인 대전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 엉뚱한 문의전화와 유언비어에 시달리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1일 일본 대 지진 이후 줄곧 국내 방사선 준위가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일부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나쳐 "동해안에서 잡힌 물고기를 먹어도 되느냐"는 등의 엉뚱한 문의를 하는가 하면,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괴담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는 일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24시간 내내 우리나라와 일본의 방사선량을 관찰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불필요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국토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인데, 설마 안전하지도 않은 것을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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