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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도 폭발징후 감지"…일본 원전 폭발 '도미노'



아시아/호주

    "2호기도 폭발징후 감지"…일본 원전 폭발 '도미노'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연료봉 노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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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의 긴급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호기와 3호기에 이어 2호기에서도 폭발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 원전 2호기도 냉각수가 주입되지 않으면서 연료봉 노출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브리핑을 통해 2호기 연료봉이 두 차례나 완전히 노출됐다고 밝혔다.

    원자로에 바닷물을 주입하고 있으나 수위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폭발 위험이 높아지면서 2호기의 안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뜻이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도 후쿠시마 제1원전의 3개 원자로 모두에서 연료봉이 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전 측은 폭발을 막기 위해 증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증기와 함께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이 함께 배출되고 있다.[BestNocut_R]

    원전 주변의 시간 당 방사선량이 14일 밤 허용기준치보다 6배나 많이 검출됐다.

    일반인이 자연상태에서 1년동안 쪼이는 정상 방사선량 상한선의 3배쯤 되는 양이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전문가팀을 파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IAEA는 일본 원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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