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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이 인생의 꿈을 실현하는 장치로 인정받고 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신재규(사진)씨는 우연히 요리연구가 제이미 올리버가 진행하는 TV요리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 ''나도 요리를 하고 싶다''는 설렘과 바람으로 요리사를 꿈꾸게 됐다.
이후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에 진학해 한식조리기능사와 조주사(칵테일) 자격증을 취득, 3개월간의 인턴생활을 통해 요리사로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신씨는 음식을 만드는 일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창조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전문적인 지식과 폭넓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그 길로 목표를 재설정하고, 편입을 결심했다.
이에 신씨는 서울 노량진 김영편입학원 근처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1년 동안 새벽반 수업에 단 한 번도 빠진 적 없이 편입공부에 올인했다.
매일 목표하는 학습량을 계획하고, 그 날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 결과는 올 편입학 시험에서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합격으로 ''제대로'' 보상받았다.
신씨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관련분야의 전공지식이었고, ''편입''을 통해 그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새벽에 일어나 밤 늦게까지 공부하며 노력했던 것을 한 번에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음식준비, 서빙, 계산까지 모두 셰프가 진행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오너셰프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