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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폭행' 김인혜, 시어머니 팔순에 학생 동원 '논란'



문화 일반

    '제자 폭행' 김인혜, 시어머니 팔순에 학생 동원 '논란'

    서울대, 이르면 22일 김 교수 징계위 회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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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인혜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해 축가를 부르도록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지난해 11월 등록된 게시물에는 같은 해 10월 22일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 축하연 사진 6장과 동영상 6개가 담겨 있다.

    이 동영상에는 김인혜 교수와 함께 드레스를 갖춰 입은 남녀 제자 20여명이 무대에 늘어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과 뮤지컬 곡을 공연하는 장면 등이 들어 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잘 아는 할머니 팔순잔치에서 서울대 음대 교수에 스타킹에도 나온 김인혜 교수를 봤는데 그 며느리더라"는 글을 동영상에 덧붙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제자들을 사적인 행사에 불러 축가를 부르게 한 것은 도를 넘어선 행위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 음대 교수는 "김 교수가 가족 잔치에 제자들을 불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자들이 자청해서 나선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교수로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는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김인혜 교수가 21일까지 답변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포함해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혜 교수는 변호사를 통해 21일 질문지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서울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estNocut_R]

    서울대는 답변서와 제자들 상대 조사자료를 검토해 이르면 22일 김 교수의 징계위 회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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