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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제한 ''인터넷슈퍼''로 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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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점제한 ''인터넷슈퍼''로 뚫나

    롯데슈퍼·GS수퍼마켓 등 SSM업체들 온라인 쇼핑몰 강화

     

    지난해 12월 SSM, 즉 기업형슈퍼마켓에 대한 규제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SSM 업체들은 새 점포를 내는 데 제동이 걸렸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SSM업체들이 인터넷 슈퍼 강화로 눈을 돌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롯데 E-슈퍼의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3배 가까운 4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를 위해 판매상품을 현재 6천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전화주문 쇼핑몰''까지 시범 운영하는 한편, 당일 배송 지역도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수퍼마켓도 지난 10일 인터넷 슈퍼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품질만족 제도를 도입한 인터넷 쇼핑몰 ''GS iSuper''를 열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 배달되면 교환과 함께 GS앤포인트 2만점을 적립해주는 ''식품안전 보상제''를 적용하고 요리·주방·생식품을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상품의 90% 이상을 취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SSM 규제법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이 잇달아 통과되면서 오프라인 점포 개설이 어려워지자 SSM업체들이 인터넷 슈퍼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인터넷 슈퍼의 매출 비중은 일반적으로 1~3%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 업체의 경우 지난해 월 매출이 개장 1년 만에 6배로 증가하는 등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SSM업체들의 인터넷 쇼핑사업 비중은 규제법 통과와 맞물려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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