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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탕웨이 '만추', 일본 판매…올 가을 개봉 추진



영화

    현빈 탕웨이 '만추', 일본 판매…올 가을 개봉 추진

    현빈 탕웨이 주연, 감성적 스토리 등 구매 이유

    만추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가 일본에 선판매됐다. 2011년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일본 판매를 확정했다.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현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만희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했다.

    '만추'를 구매한 일본의 SPHC는 한국 영화가 일본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1993년 '서편제' 수입을 시작으로 '쉬리', '오아시스', '살인의 추억' 등을 수입, 일본 내 한국 영화 붐을 일궈낸 장본인인 씨네콰논 전 이봉우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지난해 부산영화제 상영시 '만추'를 본 SPHC는 "'색,계'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가진 탕웨이와 한류 붐의 주축 중 한 명인 현빈의 주연이란 점,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여자와 낯선 남자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란 감성적 스토리라인 등이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BestNocut_R]

    특히 '만추'는 일본에서도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1972년 '약속'이란 제목의 영화로 일본에서 리메이크 돼 그 해 일본 영화 베스트 10에 뽑혔을 만큼 원작과의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또 '만추'는 제목에 걸맞게 올 가을 일본 개봉을 추진 중이다.

    때문에 '만추'가 일본 관객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영화사 측은 한국 영화에 대한 배급, 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회사인 만큼 '만추'의 높은 성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베를린영화제 진출, 탕웨이 내한 결정에 이어 일본 판매까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추'는 17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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