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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선 ‘울지마 톤즈’, 안방 눈물바다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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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특선 ‘울지마 톤즈’, 안방 눈물바다로 만들다

    • 2011-02-05 13:01

    시청률 12.8% …영화 상영 중 이례적 TV방영

    ss

     

    KBS가 설 특선영화로 방영한 ‘울지마 톤즈’가 설 연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울지마 톤즈’는 12.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울지마 톤즈’는 16.0%를 기록한 SBS 설특선영화 ‘전우치’에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1.1%를 기록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보다도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찬사다. 트위터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방송 직후 “‘울지마 톤즈’를 시청한 뒤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들의 감상평이 다수 올라왔다.

    시골의사 박경철 씨는 “‘울지마 톤즈’는 어떤 픽션도 주지못할 감동적인 다큐입니다.저도 눈물 쏟을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아이들 일생동안 기억에 남을겁니다”라고 시청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의 ‘수단어린이 장학회’ 후원 계좌가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며 후원 열풍이 번지고 있다.

    ‘울지마 톤즈’는 지난 4월 K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수단의 슈바이처’를 재편집해 개봉한 영화로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대장암으로 지난 1월 별세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개봉 초 10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던 이 작품은 최근 20만 관객을 돌파,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제 2의 ‘워낭소리’로 각광받고 있다.[BestNocut_R]

    이 작품은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데도 이례적으로 TV를 통해 방송돼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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