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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 출신의 개그맨 이동엽이 오는 3월부터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장 이운희) 학사학위 식품조리학과 주1일과정 3학년에 편입한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측은 1일 "이동엽이 식품조리학과에 편입했다"며 "조리전문가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식품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개미 퍼먹어" 등의 유행어를 양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던 이동엽이 갑자기 요리업계에 발을 들인 것을 식품 프랜차이즈 전문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
실제로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식품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이동엽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조리학과에 입학해 정통으로 학업을 수행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조리학도 입문에 대해 이동엽은 “개그맨으로서 웃음을 제조하고 대중의 마음을 즐겁게 했지만 새로운 관심분야인 요리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많은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조리공부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호규 언론홍보팀장은 “최근 연예인들이 연예활동 이외에 전문분야에 대한 학식을 쌓기 위해 전문학교로 입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탤런트 이상아, 개그우먼 정재윤, 개그우먼 이장숙 등 많은 연예인들이 서울호서전문학교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엽은 SBS '웃찾사'의 코너 '서울 나들이'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중앙대학교 장학생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신인상과 Mnet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행어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