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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회사 "총살설 北박남기 재정부장 살아있다"



통일/북한

    대북정보회사 "총살설 北박남기 재정부장 살아있다"

    "이철 전 스위스대사 대신 유럽서 김정일 비자금 관리 임무 활약"

    박남기

     

    {IMG:2}북한의 화폐개혁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총살된 것으로 알려진 박남기 노동당 전 계획재정부장이 현재 유럽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개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대북 정보서비스회사가 주장했다.

    사단법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1일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09년 11월30일 단행된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총살됐다는 박남기 노동당 전 계획재정부장은 여전히 건재해 있으며, 유럽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개인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박남기 전 부장은 지난 3월 말 귀국한 이철 전 스위스주재 북한대사의 임무를 대신해 현재 스페인과 포르트갈 등지를 오가며 부인과 함께 가짜 여권을 이용해 김 위원장의 재산을 관리하는 통큰 ''기업인''으로 행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남기 부장이 화폐교환 같은 중요한 사안을 혼자 직접 결심하고 이행한 것이 아니며, 화폐개혁의 책임을 지고 물러 났다고 해도 김 위원장의 비준 하에 진행한 일"이라며, "총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의 박남기 계획재정부장,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북한의 대남사업, 대외사업을 하던 중 갑자기 자취를 감추거나, 죽었다고 알려져도 북한은 일부 일꾼들을 재기용하는 기만전술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좌천된 일부 핵심들은 김양건 통전부장의 ''대풍국제투자그룹이나 장성택 부위원장이 주관하는 ''10만세대 살림집건설''의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비공식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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