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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들 쓴소리 들은 이재오 "서민 위주로 하겠다"



총리실

    시장상인들 쓴소리 들은 이재오 "서민 위주로 하겠다"

    설 앞두고 재래시장 찾아 ''민생 보듬기''

    ㅇㅇ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이재오 특임장관이 재래시장을 찾아 민생 보듬기에 나섰다.

    이 장관은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부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눈발이 날리던 이날 오후, 설 대목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썰렁함이 감도는 중부시장에 이재오 장관이 찾아오자 일부 상인들은 봇물터진 듯 고충을 쏟아냈다.

    한 상인은 "이명박 정부 들어 재벌들 위주로 했다"며 "재벌, 마트, 백화점 이런 것만 생각하지 말고 재래시장 좀 살려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물건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서민생활에 신경써달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한나라당은 떠들지만 말고 (재래시장) 좀 살려달라"며 쓴소리를 뱉는 상인도 있었다.

    이 장관은 이들의 지적에 "서민들 위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일본에 가보니 재래시장에 아케이드를 다 설치했더라"며 "그러니까 손님이 수시로 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관계가 없다"고 아케이드 설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김정안 중부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중소기업청에 아케이드 설치를 위한 지원을 신청해둔 상태지만 내년쯤 돼야 아케이드가 설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파는 사람도 그렇지만, 사러 오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편리하게 해야 한다"며 아케이드 설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내보였다.[BestNocut_R]

    이날 이 장관은 중부시장을 돌며 미리 준비해온 온누리상품권으로 김, 콩, 양미리, 곶감 등을 샀다.

    한편 중구를 지역구로 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 장관의 중부시장 방문 소식에 함께 나와 재래시장 상인들과 설 인사를 나눴으며, 이재오 장관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도 들러 이 장관의 민생 행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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