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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사업 현장서 기름유출…"공사중단해야"



경남

    낙동강사업 현장서 기름유출…"공사중단해야"

    기름이 띠를 이뤄 수질오염시키고 있어…환경청-경찰, 사고경위 수사

    ㅇㅇ

     

    낙동강 사업구간에서 기름이 유출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4대강정비사업 낙동강 18공구 준설공사 현장에서 기름드럼통이 물속에서 떠있고, 기름폐기물이 방치됐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가물막이에 설치된 양수기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기름이 띠를 이뤄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었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환경청은 경찰과 함께 사고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기름유출이 발생한 구간은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곳으로, 창녕 남지대교 인근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는 "기름띠는 본류와 차단되어 있고, 방제작업도 끝났다"며 "정확한 원인이나 유출량은 조사결과 밝혀질 것이다"고 밝혔다.[BestNocut_R]

    한편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 구간에서 다량의 기름유출과 유류드럼, 엔진오일 교환 흔적이 발견됐는데도, 수자원공사는 낙동강본류로의 유입은 없었다며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당은 "사고가 발생한 낙동강 18공구 공사를 중단해야 하며, 경상남도가 낙동강사업 공사현장의 유류관리실태를 전면적으로 재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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