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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과학비즈니스벨트도 형님 차지?"



국회/정당

    민주 "과학비즈니스벨트도 형님 차지?"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충청권 유치)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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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충청권 유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을 강조하며 약속 준수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등 '형님 세력'이 과학비즈니스벨트 마저 차지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의 또다른 소재로 활용하려는 기세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충청권에 약속을 했다"면서 "모든 대선공약이 100% 지켜질 수 없지만 대통령의 공약이기 때문에 국민은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치기로 형님 예산을 확보한 이상득 의원이 '왜 경북에는 못가져가느냐'며 나서고 있다"며 "날치기 형님 예산에 의거해 날치기 과학벨트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이상득 의원을 정조준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포항공대에 3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엄청난 예산을 끌어들여 (4세대 방사광가속기도) 설치하려는 것은 형님이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가져가려고 하는 포석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선정이 되기도 전에 포항공대에 3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설치하려는 것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계획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BestNocut_R]

    전 의장은 또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형님 벨트로 돼서는 안 되고, (포항에 유치되면) 다시 한번 국민의 분노를 살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권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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