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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코스닥 상장사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 29)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을 통해 사실상 우회상장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향후 비와 그룹 ''엠블랙''의 활동 양상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은 향후 JYP로 상호가 변경된다. 현 JYP는 이미 제이튠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박진영을 비롯한 기존 JYP 핵심 이사진들이 모두 제이튠의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변경되는 JY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현 JYP는 다른 상호로 이름이 바뀐다.
JYP라는 이름이 박진영의 이름 이니셜에서 차용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박진영이 속해 있는 곳이 진정한 의미의 JYP가 된다. 제이튠에서 변경되는 JYP가 진짜 JYP가 되는 셈이다. [BestNocut_R]
제이튠 소속인 비는 소속사를 옮기진 않았지만, 소속사의 이름이 JYP로 바뀌게 되면 자연스럽게 JYP 소속이 된다. 비는 앞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박진영과의 의기투합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단순 파트너로서의 전략제휴일 뿐 제가 JYP소속이 되는것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비가 여기서 언급한 JYP는 현 JYP인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제이튠에서 이름이 변경되는 JYP 소속이 된다.
비는 또 "저는 제이튠의 소속 연예인일뿐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지분도 없으며, 권리도 행사할수없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바이다"고도 전했다. 비는 앞서 제이튠의 지분을 모두 처분해 ''먹튀'' 논란을 빚었다. 비는 제이튠과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 연예인일분 지분 관계는 없다. 이로서 제이튠에서 변경되는 JYP와도 소속 계약관계만 남을 뿐, 지분 관계는 전혀 없다.
비 측에 따르면 비의 소속이 JYP가 되더라도 매니지먼트는 현재 비를 맞고 있는 제이튠의 스태프들이 계속 맡을 예정이다. 비는 내년 상반기 활동을 한 후 하반기 군에 입대하게 된다. [BestNocut_R]
비가 프로듀싱을 맡았던 그룹 엠블랙의 소속은 새로 바뀌는 JYP가 아닌, 현 소속사인 ''제이튠 캠프''가 된다. 엠블랙은 ''제이튠'' 소속이 아니라 별도 법인인 ''제이튠 캠프'' 소속이었다. 이번 제이튠과 JYP의 결합 문제와는 관계가 없는 셈이다. 비 측은 "엠블랙은 그대로 ''제이튠 캠프''에 속해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