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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중복처방 막는다



생활/건강

    약물 부작용·중복처방 막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전국 확대

    식약청에 신고되는 약물 부작용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다.

    그렇다면 내가 먹는 약, 보다 안전하게 처방 받는 법은 없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이 약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를 지난 1일부터 전국 확대 실시했다.

    아직은 조금 낯선 DUR. 1문 1답 형식으로 자세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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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가 뭔가?

    =DUR은 의사와 약사가 의약품을 처방하고 조제할 때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나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사와 약사의 컴퓨터 화면에 실시간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환자가 복용 전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가령, 감기약을 먹고 있는 환자가 다리를 다쳐서 정형외과를 방문했을 때, 환자가 먹고 있는 약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먹고 있는 약과 같은 약이나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을 처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어떻게 시행되는 것인가?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할 의약품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인터넷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 서버에 누적된 환자의 처방·조제 약제정보를 실시간 확인한다.

    현재 먹고 있는 약과 새로 처방하는 약과의 중복 여부 등이 발생하면,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병원과 약국은 DUR을 위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된다.

    환자들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내가 먹는 약 알기 보기(점검 미리 해보기)'' 서비스에서 약 이름을 넣어 검색해볼 수 있다.

    ▶누가 참여하나?

    =현재 7000여 개 의료기간과 약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향후 모든 의사와 약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의료법, 약사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혹시라도 환자들 정보가 노출되지는 않을까?

    =DUR은 문제가 된 해당 약품에 대한 정보만 제공되며, 질병과 같은 개인 정보는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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