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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또 상륙?…주목받는 홍삼 면역력



생활/건강

    신종플루 또 상륙?…주목받는 홍삼 면역력

    중앙대 김홍진 교수팀 국제인삼심포지엄서 연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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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종플루, 수퍼 박테리아 감염환자 발생, 조류독감, 구제역 발생 등으로 면역력이 걱정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신종 플루 환자가 대전과 경북 포항에 이어 울산·전주·광주·대구와 전남 장성, 강원도 춘천·원주, 충남 공주·천안·논산 등에서도 발생됐다.

    이에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대책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홍삼이 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방어시스템을 말한다. 면역 물질은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돼 병원균(세균, 바이러스)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염증도 잘 생긴다. 인삼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은 여러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대유행일 때 홍삼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는데 이는 식약청이 인정한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세계 3대 인명사전 2011년판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연구팀은 ''인삼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감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김홍진 교수는 "실험쥐에 홍삼액을 바이러스 접촉 14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체중 변화율이 낮고 감염기간이 단축됐으며, 생존율이 5.9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는 홍삼의 신종플루 방어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에모리 대학 강상무 교수(의대)는 실험쥐 감염모델을 이용 홍삼이 신종플루감염으로 인한 생체반응과 치사율에 미치는 효과 그리고 신종 플루백신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고려인삼은 일반 독감뿐 아니라 AI(조류독감)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대 수의과대 서상희 교수는 2007년 열린 식품영양과학회에서 "홍삼에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30일간 홍삼 추출물을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쥐에게 AI 바이러스를 투입한 결과, 홍삼을 먹은 쥐는 14일 뒤 60%가 생존한 데 비해, 홍삼을 먹지 않은 쥐는 모두 죽었다.

    서 교수는 "홍삼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AI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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