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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분매각? 새끼 돼지 파는 격, 시기상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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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인천공항 지분매각? 새끼 돼지 파는 격, 시기상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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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4대강 선상 카지노? 그런 계획 없다"

    "청문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판"
    "수질 오염시 정권 내놓겠다고 한 건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감 강조한 것"
    "박지원 대표에 관한 언급, 개인적으로 죄송스럽게 생각"
    "야권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제일 세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0년 9월 17일 (금)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룡

     



    ▶정관용>네. 집권 여당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희룡 의원과의 긴 대화 출발합니다. 원 의원, 어서 오십시오.

    ▷원희룡>네. 안녕하세요.

    ▶정관용>방금 광고 나가기 전에 6시 한 58분, 59분부터 휴대전화를 들고 자꾸 뭘 하시던데 트윗하세요?

    ▷원희룡>네.

    ▶정관용>뭐라고 올렸어요? 거기다.

    ▷원희룡>‘지금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생방송 들어간다.’ 트윗을 올렸습니다.

    ▶정관용>그럼 또 뭐가 막 올라오나요? 아직 안 올라 왔습니까?

    ▷원희룡>하나 올라 왔는데요. 좀 딴 내용이 올라 왔네요.

    ▶정관용>그렇게 일정이 있을 때만 트윗에 올리세요?

    ▷원희룡>공개해선 안 되는 일정은 어차피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는 거는 다 빼고요. 제가 제 뜻대로 공개해도 괜찮은 그런 일정들은 가급적이면 공개하려고 합니다.

    ▶정관용>네. 그러면 답신이 많이들 와요?

    ▷원희룡>예. 아무래도 국회의원 하면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 좀 실감나게 느껴지니까 반응들이 있습니다.

    ▶정관용>오늘 같은 경우는 이제 그 트윗에 올리신 걸 보고 ‘아, CBS 시사자키 좀 들어봐야지’ 하고 듣고 전화 인터뷰 하는 내용을 다음에 평가나 소감, 이런 게 또 올라올 수도 있겠네요.

    ▷원희룡>물론입니다.

    ▶정관용>그렇죠? ‘오늘 잘 하셨어요.’ 소리를 듣고 싶으세요? 아니면 어떤 말 듣고 싶으세요?

    ▷원희룡>잘 하고 싶죠.

    청문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판

    ▶정관용>자, 앞에 있는 과제부터 짚어 볼까요? 29일, 30일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열리게 되죠? 한나라당 판단은 어떻습니까? 잘 갈까요?

    ▷원희룡>김황식 총리 후보는 대법관 당시 또 감사원장 당시에 청문회를 이미 두 번 했던 분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아무래도 한나라당으로서는 청문회하면 지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그리고 또 실패를 국민들 앞에 선보인다는 건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사실 청문회를 잘 통과하실 수 있는 분이 이번에는 해야 되겠다는 것이 1차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있는 흠을 봐 달라, 이런 건 아니고요. 김황식 총리 후보의 그 동안의 살아온 과정이나 갖고 있는 소신이나 이런 점들을 엄정하게 평가를 해서 총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검증해 주길 바랍니다.

    ▶정관용>방금 솔직히 인정하셨는데 ‘청문회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다. 이번에는 청문회 잘 통과할 분으로 골랐다.’ 솔직히 그렇게 인정하셨죠?

    ▷원희룡>인사권자는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제 그렇게 짐작을 하는 거죠.

    ▶정관용>그러다 보니까 너무 무난한 분으로 모신 거 아니냐. 지난번 김태호 총리 내정할 때는 어떻게 보면 깜짝 카드로 정치권 전체를 요동치게 하고 국민들한테도 관심이 딱 집중이 됐었단 말이에요. 물론 결과는 안 좋았습니다만 이분은 국민들이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은 안 받으세요?

    ▷원희룡>총리 한 사람이 모든 특성을 다 가질 수 없죠, 장점을. 한두 가지의 핵심적인 장점이 있으면 나머지는 사실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면 되는 거거든요. 지난번 김태호 총리 같은 경우가 어떤 지방자치단체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커온다고 하는 측면하고 세대교체, 이쪽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 김황식 총리 후보의 경우에는 그런 정치적인 면보다는 공정사회라는...

    ▶정관용>공정사회.

    ▷원희룡>예. 깨끗한 대법관으로 살아왔고 감사원장이었기 때문에 우리 사회를 공정한 잣대라는 측면에서 평생을 봐 온 분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몸에 배어있는 공정사회에 걸맞을 수 있다는 점 하고 이분이 지역이 중요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정관용>전남 출신.

    ▷원희룡>전남 출신으로 첫 총리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아무래도 어떤 지역 간의 불편한 골이 있는 것에 대해서 편안한 다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점을 존재가치로 저희들은 보는 게 사실입니다.

    ▶정관용>청문회에서 주로 도덕성 가지고 시비하는 게 많습니다만 이번 김황식 후보자에 대해서도 그 얘기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 그보다는 이런 얘기가 주를 이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앞으로 청문회에서 논의가 되겠습니다만 보니까 대법관 6년 임기를 중간에 마치지 못하고 감사원장으로 갔단 말이에요. 그때 청문회에서 ‘만약 총리 제안을 받았으면 자기 안 갔을 것이다. 이게 대법관의 연장선상으로 엄정한 법집행이기 때문에 나는 감사원장 간다.’ 그렇게 여러 번 얘기 하셨던 걸로 지금 드러나더라고요. 그런데 또 감사원장의 임기를 여전히 남겨놓고 이번에 총리 제안했다고 덜컥 받은, 이건 조금 논란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원희룡>솔직히 제가 그 발언의 내용이나 맥락을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법관인 상태에서 바로 총리로 간다면 얘기는 좀 다르겠죠. 감사원장은 대통령 산하기관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행정직이기 때문에 똑같이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요. 물론 그 때 그 때 시점에 따라서 발언에 대해서 고민, 그리고 최고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해서 아주 진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가 바람직하겠지만, 인생이든 세상일이든 살아보면 어느 시점에서의 말이 미래의 모든 상황을 다 담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정관용>그런데 내용상으로 보면 대법관에서 감사원장 갈 때 총리제의는 안 받았을 것이고 ‘법의 엄정함이라는 연장선상이기 때문에 간다.’ 라고 하는 그 말이 의미하는 바는 소신과 원칙, 이런 게 딱 뚜렷이 드러났다면 이번에 총리를 다시 받게 된 걸 보면 소신과 원칙보다는 직위상승 욕구, 약간 이렇게 보이는 면이 있단 말이죠. 그렇게 안 보이세요? 원 의원께선?

    ▷원희룡>글쎄요. 직위상승이라고 한다면 대통령도 있고 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공직에는 불가피 하게 직위가 있는 거고 또 역할을 하다보면 경륜이 더해가면서 보다 더 큰 그런 책임을 맡게 되죠. 그래서 그런 것을 직위상승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인물이 되고 그릇이 되고 책임이 커지다 보면 당연히 따라오는 거거든요. ‘어느 게 더 중심이냐’ 라는 게 문제겠고요. 저도 어차피 그런 발언들을 하셨고 이번에 승낙을 하셨으면 몇 차례 고사를 했다가 승낙한 걸로 신문에서 봤습니다만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어떻게 대답하실지 사실 저도 좀 궁금해지는 군요.

    ▶정관용>하긴 저도 묻다 보니까 김황식 후보자에게 물어야 할 얘기를 내가 왜 원희룡 총장한테 묻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긴 해요.

    ▷원희룡>어차피 나름대로의 소신과 감회가 있을 거기 때문에 한번 들어보고 거기에 대한 진실성이나 내용을 우리가 판단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정관용>여당인 한나라당, 특히 사무총장 입장에서 김태호 총리 내정자 낙마, 이런 걸 겪었기 때문에 제발 이번엔 잘 됐으면. 그런 마음이 있으시죠?

    ▷원희룡>솔직히 그렇죠.

    ▶정관용>그리고 총리 자리에 올라서도 제발 좀 잘해 줬으면. 그런 생각이 있는 거죠?

    ▷원희룡>우리나라 국민이 너무 수준이 이미 선진국 이상으로 다 올라섰거든요.

    ▶정관용>그럼요.

    ▷원희룡>이게 옛날에는 언론이나 전파 속도가 늦다 보니까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 전 국민의 어떤 인식으로 가려면 몇 달씩 걸리는데 지금은 실시간이에요. 그런 점에서는 좀 표현은 좀 뭐하겠습니다만 국민이 참 무서워졌다. 국민 무서운 줄 알고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정관용>그런 절감하는 마음을 갖고 계시면 ‘아, 이런 사람을 좀 총리로 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갖고도 있었을 거란 말이죠. 그런데 직권 여당의 사무총장쯤 되면 청와대나 이런 데서 ‘총리 후보 누구 추천 좀 해 보세요.’ 이런 말 안 옵니까? 이번에 혹시 없었어요?

    ▷원희룡>지나가는 얘기로는 뭐 의견을 물어본 적은 있었습니다만 그게 정식 인사 추천이나 인사 검증과정에서 물었던 건 아니고요. 그냥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그냥 자유롭게 하는 과정에서는 그런 어떤 개념의 총리였으면 좋겠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죠.

    ▶정관용>누가요? 대통령 실장이?

    ▷원희룡>실장도 그렇고 정무수석도 그렇고요. 그런 얘기들을 많이 주고받습니다.

    ▶정관용>그때는 주로 어떤 얘기를 하셨어요? 원희룡 의원께서는.

    안철수씨가 총리가 됐으면 하고 얘기한 적 있다

    ▷원희룡>아까부터 특종을 달라고 많이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박사 같은 사람 시켰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한참 전에.

    ▶정관용>그분 한참 언론에도 나왔었잖아요. 그런데 제안 했었나요?

    ▷원희룡>잘 모르겠습니다.

    ▶정관용>제안했는데 거절한 건가요? 제안을 안 한 건가요?

    ▷원희룡>그 내용은 제가 아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냐고 그래서 저는 대학생들이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어떤 기득권이랄까. 자기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 거의 10년 단위마다 그것을 자기 후진들에게 넘겨주면서 계속 새로운 영역들을 개척해 왔고 지금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떤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 세계로의 진출, 이 부분들을 장려하고 거기에 대한 길을 길러주기 위해서 교단에 서지 않습니까. 이런 점이라고 한다면 꼭 총리가 맞는지 아니면 국민 스승 이게 맞는지, 국민 스승이 더 맞는지도 모르겠죠. 이제는 존경받을 수 있는 인물들이 좀 큰 영향력을 미쳤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행정경험이 없다.’ ‘정치 감각이 부족하지 않겠냐.’ ‘내성적이다.’ 이런 반론들이 오더라고요. 그런 것은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겠죠. 지금은 한 인물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게 아니라 레고 조각 맞추기처럼 팀으로서 보완하는 그런 개념의 인사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관용>그런데 뭐 이미 김황식 총리가 이미 지정이 됐으니까 물 건너간 얘기가 돼 버린 셈이네요.

    ▷원희룡>그런 생각을 해 본다는 거죠.

    ▶정관용>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원희룡>뭐, 그럴 수 있겠죠.

    ▶정관용>자, 청문회 끝나는 바로 다음 날로 지금 청와대 만찬이 잡혀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대통령이 만난다고요? 이건 어떤 취지입니까?

    ▷원희룡>그 동안 당 지도부는 청와대랑 주기적으로 혹은 수시로 소통을 합니다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상당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직접 그런 거리감도 좁히고 또 할 얘기들이 있으면 일반 의원들도 대통령이나 청와대, 참모들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토론의 장을 만들자는 거죠.

    ▶정관용>그날 공개 행사입니까? 비공개로 합니까?

    ▷원희룡>그것은 우리 원내대표부하고 청와대가 조율할 부분이겠습니다만 일정 부분은 공개, 앞부분은 공개하고 뒷부분은 비공개로 하되 그 내용은 양쪽 대변인이 설명을 하는 그런 통상적인 형식을 쓰지 않을까. 뭐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정관용>지난번에 한나라당 의원들 의원 연찬회 같은 거 할 때 그때 이상득 의원이 그 자리에 앉아 계시니까 정두언 최고위원이 회장을 박차고 나가고 상당히 갈등양상이 표출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사실 지금 한나라당 내의 내홍으로 끓고 있는 것만은 맞잖아요. 그죠?

    ▷원희룡>그 문제는 이제 많이 진정 국면입니다.

    ▶정관용>다 끝났나요?

    ▷원희룡>세상에 어디 갈등이 끝나는 게 있겠습니까.

    ▶정관용>어떤 상황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끝났다는 표현을 쓰실 수 있는 거예요?

    ▷원희룡>지난번에 제기됐던 건, 하나는 사찰이라는 문제가 있고 하나는 권력사유화에 의한 권력형 비리,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사찰에 의한 문제는 거의 다 정돈이 됐고요. 구속될 사람은 구속됐고 검찰의 수사가 미진한 것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지켜보는 걸로 됐고요. 그 다음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있던 국정원 직원이 보고서를 썼던 부분도 원래 민정수석실은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 동향 체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 범위 안에서 했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서 그것은 더 이상 문제 안 삼는 걸로 됐고요. 대신에 ‘권력이 사유화 돼서 인사에 전횡이 있다든지 권력비리가 터질 거다.’ 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는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제기되면 엄정하게 공동대처해 나간다, 이런 차원에서 원칙과 갈래를 잡았습니다.

    ▶정관용>핵심이 지금 마지막 말씀하신 권력사유화, 인사전횡, 이런 부분들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제기,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얘기들까지 청와대에서 대통령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나올 수 있을까요? 분위기가.

    ▷원희룡> 못 나올 것도 없겠죠. 그런데 그것을 꼭 대통령 앞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당 지도부와 실제 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 간에 언제든지 대화를 할 수 있고 이미 상당 부분 대화를 했고. 그렇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그럼 뭐 청와대 회동은 아직 어떤 구성과 흐름으로 될지도 원내대표실에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까 이것도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짓고요. 바로 며칠 전에 어저께였나요? 조계종 화쟁위원회에서 주최한 4대강 토론회에 직접 나가셨죠? 그래서 ‘4대강 내년 6월에 수질이 오염되면 정권 내놓겠다.’ 이런 발언까지 하셨죠?

    ▷원희룡>네.

    ▶정관용>내년 6월에, 자신 있으세요? 정말?수질 오염되면 정권 내놓겠다고 한 건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감을 강조한 것

    ▷원희룡>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책임감이죠. 22조나 되는 돈을 들여 가지고 국민들의 상당수가 반대하는데도 일단 손을 대서 그렇게 결말을 지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정관용>많은 언론들의 보도를 보니까 조계종 화쟁위원회 토론회에는 여야 사무총장이 나오셨고 국토해양부 장관도 나왔고 환경단체 쪽 대표도 나왔고. 그야말로 제1 대표급 분들이 나와서 토론을 했는데 토론의 결과는 ‘앞으로 더 대화하자.’ 이거였다 라는 말이죠. ‘그런 대화의 틀을 만들자.’ 라고 하는 제안은 지방선거 이전 뿐 아니라 지방선거 직후에 굉장히 고조됐었어요. 여야 뿐 아니라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관련 전문가, 단체, 이런 분들을 망라할 수 있는 어떤 특위 같은 걸 만들어 보자는 얘기는 제 기억에는 지방선거 직후 같으면 거의 국민적 공감대였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지금 안 되고 있잖아요. 그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원희룡>대화기구를 만드는 것 또는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나 정부도 전혀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소극적으로 회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공사 중단이 전제가 될 거냐, 말 거냐. 핵심쟁점은 그것입니다.

    ▶정관용>지금 민주당이 꼭 공사 중단을 전제로 한 특위구성을 얘기하나요? 그런가요?

    ▷원희룡>네. 그렇습니다.

    ▶정관용>분명합니까?

    ▷원희룡>그렇습니다.

    ▶정관용>일단 특위를 구성해서 각 지역별로 다시 뜯어보자.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공사는 가고. 이렇게 변화하지 않았나요?

    ▷원희룡>지역별로 검토해서 의견제시하는 것은 지금 이미 충남 안희정 지사, 경남 김두관 지사, 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상임위 열려 있죠. 국정감사 하죠. 국정조사 할 수 있습니다.

    ▶정관용>여기저기서 다 한다...

    ▷원희룡>국토위, 환경위, 연합특위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회 내 검증특위를 얘기했을 때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공사 중단, 두 번째는 외부의 민간위원들이 절차에 대한 어떤 의결권을 갖는 위원으로 참여하자. 옛날 미디어특위처럼. 그러면 가다가 몇 사람이 이거 문제 있다고 그래서 박차고 나가버리면 좌초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인 논의가 중요한 거라면 지자체와는 이미 하고 있고 국회 내에서 상임위에서 하고 있고 그 다음 우리 환경단체라든가 전문가들은 이미 산발적으로 다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공사 중단이 전제된 특위는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 여당이나 정부보고 일단 백기 들고 우리한테 심판받으라는 얘기밖에 안 되거든요.

    ▶정관용>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

    ▷원희룡>네. 왜냐하면 이번에 장마와 태풍이, 우기가 딱 한 번 지나갔습니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이번에 큰일 날 것처럼 했는데 사실 사고 없이 넘어갔지 않습니까. 내년에 또 우기가 오는데 ‘우기를 한번만 거치자.’ 라는 게 지금 정부의 공사계획인 겁니다.

    ▶정관용>그래서 빨리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원희룡>내년 6월까지는 보나 주요 구조물은 다 완성이 되기 때문에 내년 장마 때는 공사할 일이 없습니다.

    ▶정관용>공사 중단을 전제로 한 특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고.

    ▷원희룡>그렇습니다. 무리한 주장이죠.

    ▶정관용>그것이 전제되지 않은 검증 특위는 받아들일 수 있다?

    ▷원희룡>국회 내 검증특위에서는 외부위원들이 들어오는 것은 미디어 특위의 전철이 되기 때문에 그건 안 된다. 의원들끼리 위원회를 구성해 가지고 외부 전문가들을 하나의 참고인 내지는 의견을 진술하는 패널로 부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죠.

    4대강 선상 카지노? 그런 계획 없다

    ▶정관용>조금 여아가 타협하기에 아직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한나라당 당론을 확인하고요. 오늘 또 터져 나온 뉴스가 ‘4대강에서 선상카지노를 한다더라.’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그런 자료를 공개했는데 정부는 ‘일절 그런 거 없다. 한 번 검토해 본적은 있으나 그런 계획 전혀 없다. 확실합니까?

    ▷원희룡>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관용>그런 검토는 왜 했죠? 그런데?

    ▷원희룡>제가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PD수첩 일주일 간 가처분하고 불방됐다가 다음 주에 그대로 다 방영됐지 않습니까. 거기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4대강과 관계없이 대구 지역의, 특히 우리 한나라당의 조원진 의원이 있습니다. 대구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줘가지고 지금 4대강과 관련 없이 낙동강에, 대구시의 강변에다가 폐크루즈, 그러니까 이미 폐선이 된 크루즈 선박을 콘크리트로 이걸 붙여 가지고 정박을 시켜놓고 여기에서 크루즈, 그 옆에다가는 경정, 보트 경주대회 있죠, 도박을 걸은, 이걸 가지고 대구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안이 제안이 되고 대구시정개발연구원에서 이걸 검토한 적이 있는데 검토한 결과 현실성이 없다고 해서 폐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보니까 PD수첩의 PD가 조원진 의원한테 이 낙동강 크루즈 사업에 대해서 취재를 해 가지고는 이것을 4대강과 같이 의혹을 터뜨렸죠. 이런 점 때문에 가처분이 들어갔다가 법원에서 일단 받아들이지 않고는 이점에 대해서는 조원진 의원이 외국 가 있었기 때문에 급히 귀국하게 해서 내용을 들어 보니까 본인이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그 상태에서 지금 PD수첩이 방영됐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지 않습니까. 서갑원 의원은 지금 그걸 뒤늦게 국정 감사를 앞두고 한 건데요. 새삼스러운 게 아닙니다.

    박지원 대표에 관한 언급, 개인적으로는 죄송스럽게 생각

    ▶정관용>좋습니다. 사무총장이 되신 후에 최근에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까 ‘과거에 돈 받고 휠체어 타고 마스크 쓰고 다니던 사람, 그런 시절.’ 이런 표현을 사용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문자로 많은 분들이 의견 주시는데 7299번께서는 ‘사무총장이 된 후 자극적 거칠어진 말, 말을 입 밖으로 내놓기 전 얼마만큼 고민하는가.’ 이런 의견 지금 보내주셨거든요.

    ▷원희룡>같은 말이면 거칠거나 독하게 하지 않아야 된다는 걸 명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좀 독하게 했던 것은 우리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서 딱 한 번인데요. 그 전에 선거 때 장상 후보에 대해서 제가 약간 좀 작심하고 공격을 한, 그렇게 두 번 정도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박지원 대표 경우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그 다음 청와대에서의 검증과정을 가지고 임태희, 이재오, 김무성 대표, 상당히 박지원 대표와 협조적으로 얘기를 했던 거거든요. 그 다음 또 하나는 반기문 총장을 민주당에서 영입할 수 있다는 등등 해 가지고 하루에 하나 내지는 계속 이게 어떻게 보면 과속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당에서 공감을 했고 그래서 제가 단상에서는 사실 점잖게 했고요. 그 다음 이제 단상에서 내려오면 기자들이 둘러싸고 이것 저것 막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특히 박지원 대표께서 ‘공정사회는 나는 밥 먹었으면 식당 문 닫아라. 그런 얘기다.’ 라고 해서 대통령을 너무 그렇게 직설적으로 아주 폄하하면서 공격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할 말이 없어서 말 못하는지 아냐. 박지원 대표 따지고 보면 그런 사람이니까 그런 식으로 말 안 했으면 좋겠다.’ 라고 이제 기자들하고 얘기 하면서 했는데 기자들이 들을 때는 그 얘기가 제일 쏙 들어 왔나 보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제가 뭐 시도 때도 없이 거칠게 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정관용>보도된 다음에 전화 혹시 하셨나요? 사과 전화로.

    ▷원희룡>바로 하면 오해하실 거 같아서 제가 며칠 뒤에 막걸리 모시려고 합니다.

    ▶정관용>박 대표 측에서 연락 온 것도 아직은...

    ▷원희룡>네. 없으시고요. 박 대표님은요. 정치 9단은 되시는 분이에요. 왜 그랬는지, 그것에 대해 본인이 대응해야 할지, 다 알고 계십니다.

    ▶정관용>‘세게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있었다’ 라고 하셨는데 브레이크가 좀 밟혔나요? 그래서.

    ▷원희룡>밟혔기를 바랍니다. 워낙 고수시라.

    ▶정관용>문자로 보내주는 의견들을 보면 ‘원희룡 의원에 대해서 원조 소장파, 개혁성향, 이런 식의 이미지들이 있었는데 당직을 맡고서 그런 발언들을 하니까 이미지가 변화한다.’ 이런 느낌들을 많이 주고 있거든요. 그런 개인적인 데미지 같은 것은 느끼시지 않으세요?

    ▷원희룡>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관용>맡아야 할 임무이기 때문에?

    ▷원희룡>네. 조직의 대표성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요.

    ▶정관용>그래요? 조직의 대표성을 책임진 자리에 가면 어떤 악역이라도 한다?

    ▷원희룡>그런 뜻은 아니고요.

    ▶정관용>‘그런 뜻은 아니고요.’에서 잠깐 스톱하고요. 우리 원희룡 의원 개인에 대한 이야기, 3부에서 집중적으로 가겠습니다. 여러분, 뉴스 들으시고 7시 35분에 3부에서 원희룡 사무총장과의 긴 대화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문자메시지 #1212, 50원의 정보이용료 있습니다. 많은 의견 보내주시고요. 35분에 옵니다.

    ▶정관용>네.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희룡 의원과의 긴 대화 계속 이어갑니다. 2부 끝날 때쯤 해서 ‘당직을 맡았으니까 맡겨진 일은 뭐든지 하겠다는 얘기냐?’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시다가 제가 말렸어요. 마저 하세요.

    ▷원희룡>개인의 소신과 조직 내에서의 맡은 책임과 역할 때문에 사실 이게 충돌될 경우들이 많이 있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그런 충돌이 적게 일어나야죠. 왜냐하면 사람들이 헛갈리잖아요.

    ▶정관용>충돌할 때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원희룡>정 제 소신과 근본적으로 충돌이 되는 부분들은요. 다른 사람에게 넘기던지 아니면 제가 직을 걸고서 제 의견을 얘기해서 관철시켜야 되는 거면 한 번 해 보는 거고요.

    ▶정관용>반대하든지?

    ▷원희룡>그렇지 않고 제 소신은 소신대로 일단 존중이 된 상태에서 처리해야 될 일들이라면....

    ▶정관용>좋습니다.

    ▷원희룡>저는 짐을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정형근님이 전화로 ‘사무총장이면 쓴 소리도 좀 해야 되는데 정권의 예스맨이 되는 거 아닌지.’ 라고 하셨거든요. 바로 비슷한 맥락의 질문인데 ‘언제든 짊어질 짐은 짊어지고 쓴 소리하고 반대할 땐 하겠다.’ 그렇게 답변하신 거죠?

    ▷원희룡>쓴 소리는요.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쓴 소리를 할 정도 되면 그 당은 이미 굉장히 중증인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김태호 총리라든지 심지어는 헌정회 연금문제 때문에 당의 원로들이 들고 일어났는데도 그냥 밀고 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견 개진은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를 대변하는 역할은 나름대로 어금니 깨물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헌정회 120만원 그것은 없어져야 한다.’ 라고 하셨죠?

    ▷원희룡>네

    ▶정관용>그 법률안 내실 겁니까?

    ▷원희룡>개정안을 지금 이정희 대표가 냈는데요. 저도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고요.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야죠.

    ▶정관용>지난번 120만원 통과할 때 표결에 참여 안 하셨어요? 혹시?

    ▷원희룡>불참이 돼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런 법이 쟁점이 되는 줄 모르는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이죠.

    ▶정관용>이정희 의원도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원희룡>막판에 살짝 그게 끼어 들어와 가지고요.

    ▶정관용>2207번께서 ‘열린 생각을 갖고 신선한 발언을 하다가 위에서 한 마디 하면 잠수타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질문하셨네요. 이분은 이렇게 느끼신 모양입니다.

    ▷원희룡>네.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뭐 구구하게 얘기하는 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그런 모습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제가 더 돌아보고 분발하겠습니다.

    ▶정관용>5789번, ‘원 사무총장은 아직도 소장파인가요?’ 짧은 질문이에요. 본인은 어떻게 규정하세요?

    ▷원희룡>지금은 소장파는 넘어서야죠. 저는 책임 있는 개혁파 중진으로서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정관용>책임 있는 개혁파 중진. 4005번께서는 ‘제가 한나라당 의원님 중 가장 선호하는 의원님이셨는데, 당직에 들어가신 후에는 한나라당내 개혁성향에서 극보수화 되신 거 같은데, 의원님의 성향을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이분은 또 이렇게 느끼셨나 봐요.

    ▷원희룡>극보수? 저는 글쎄요. 어떤 의미로 말씀한 건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대한민국의 보수가 우리 현대사 속에서 6.25와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형성된 한미동맹,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이 가치는 그리고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우월성은 지키되 나머지 서민정책이라든지, 아니면 국민통합정책이라든지, 젊은이들에 대한 어떤 자유주의정책, 이런 점에 대해선 저는 누구보다도 열려있고 진취적입니다.

    ▶정관용>개혁성향 중진으로 스스로를 규정하시는군요.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좀 받아가지고 지난번 최고위원 경선에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나경원 의원.

    ▷원희룡>시장경선.

    ▶정관용>아, 시장경선에서. 죄송합니다. 나경원 의원한테 지셨단 말이에요. 그때 이길 줄 아셨죠?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질 줄 알면서 단일화 합의했다

    ▷원희룡>아닙니다. 그 여론조사의 규칙 자체는 제가 거의 질 수밖에 없는 규칙이었습니다.

    ▶정관용>근데 왜 합의하셨어요?

    ▷원희룡>왜냐하면 둘이 끝까지 경쟁해서 2등, 3등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봤기 때문이죠. ‘무조건 합쳐서 오세훈 당시 후보랑 한번 1대1로 겨룰 필요가 있다. 그게 꼭 내가 아니어도 된다.’ 라는 생각이었죠.

    ▶정관용>지더라도?

    ▷원희룡>질 확률이 99%였던 룰로 가니까 단일화가 됐죠. 저는 단일화를 꼭 해야 된다는 입장이었고.

    ▶정관용>룰이 어땠는데 그렇게 99%라고 하세요?

    ▷원희룡>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해서 거기에서 자기가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힌 사람 것만 유효하게 처리하고 나머지는 다 버리는 겁니다. 그니까 한나라당 지지층만 놓고.

    ▶정관용>대상으로 해서?

    ▷원희룡>여론조사를 했을 때는 거기서 나경원 후보가 조금 높게 나왔던 거고요. 그리고 우리 당원들, 한나라당 당원들에서는 제가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왜냐하면 그 전에도 그 그룹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해 보니까 거기에서 그걸 합치게 되면 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이길지 모른다.

    ▶정관용>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원희룡 의원을 안 좋아하나요?

    ▷원희룡>한나라당 당원들에서는 지지가 높은데요. 이미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누가 좋으냐.’ 라고 물어봐 놓고는 거기에서 굳이 ‘나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 라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의.

    ▶정관용>사람들만?

    ▷원희룡>강고한 한나라당 지지층이죠. 거기만 살리고 나머지는 다 버린 겁니다.

    ▶정관용>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원희룡 의원이 또 앞서나요? 나경원 의원보다?

    ▷원희룡>네.

    ▶정관용>그랬었어요? 요즘은 또 상황이 달라졌잖아요.

    ▷원희룡>요즘은 여론조사를 안 해 봐 가지고 모르겠습니다.

    ▶정관용>제가 지금 왜 그 얘기로 시작을 했냐면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 도지사, 송영길 인천 시장까지 다 40대들이 약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비해서 오히려 한나라당에서는 옛날부터 남원정이니 해서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뭐 이렇게 해서 소장파들이 앞으로 나가기도 하고 젊은 사람, 젊은 층의 주목을 받는 의원들이 한나라당에 더 많았던 것 같은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엔 주도권이 민주당 쪽으로 확 넘어왔어요. ‘그러면 거기에 맞설 수 있는 한나라당 쪽 사람은 누구냐.’ 라고 이렇게 딱 따지고 보면 요즘은 나경원 최고위원이 좀 앞서는 것도 같고 그러니까 원희룡 의원 입장에서는 과거 한 번 대권 도전까지 했던 그런 입장에서 ‘야, 지난 한 몇 년 사이에 내가 지금 이 달리기에서 상당히 뒤쳐진 거 아닌가.’ 이런 생각 안 드세요?

    ▷원희룡>마라톤에서요. 그 5km구간, 10km구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관용>지금 몇 km쯤 왔습니까?

    ▷원희룡>글쎄요. 아직 절반도 못 온 것 같은데요.

    ▶정관용>대통령을 향해 뛰는 과정에서?

    ▷원희룡>물론 대통령이라는 그 큰 꿈을 가졌을 때 자기의 비전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그것이 나쁜 건 아니겠습니다만 저한테 주어진 제 몫의 역할이 있겠죠. 제가 완전히 연습을 해서 끝까지 탔을 때 그걸 비춰봤을 때 절반이 아직 안 온 것 같다는 거죠.

    ▶정관용>제가 굉장히 공을 들여서 뭐 민주당 소개하고 한나라당 소개하고 열심히 물어봤는데 그냥 한마디의 답변으로 끝을 내는군요. ‘마라톤인데 뭐...’ 제가 머쓱해지네요. 좋습니다. 그런 여유를 갖고 계신 건 좋으신 거 같아요. 3188번께서 ‘개인적인 질문이라서 여쭤 보는데 엘리트 이미지가 강합니다. 기존 대통령들은 역경을 지나오면서 동질감을 주었는데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고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길 바라시는지.’ 좋은 충고 일수도 있어요.

    ▷원희룡>그럼요. 결국 대중과 함께 느끼고 또 자신이 느끼는 걸 대중들이 공감하도록 전달 못하는 지도자는 대중적인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없죠. 그런 면에서 저 같은 경우는 제일 좋다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항상 저 자신의 치명적인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자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자신의 강점은 뭐라고 보세요?

    ▷원희룡>제 강점은 저는 새로운 상황에 대한 학습능력과 변화에 대한 적응이라 그럴까,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그 점에서는 남다른 열의와 진지성이 있습니다. 자화자찬 같은데요, 실제 그렇습니다.

    ▶정관용>‘변화를 빨리빨리 따라잡아서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내 놓겠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원희룡>그렇습니다.

    ▶정관용>지금 현재 한나라당 내에서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도지사, 김문수 도지사는 조금 연배가 차이가 있습니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남경필 의원, 나경원 최고위원, 이런 분들이 이제 조금 나이차는 있지만 어쨌든 비슷한 동년배 그룹이란 말이에요. 그분들 가운데 누가 제일 세보여요?

    ▷원희룡>현재는 오세훈 시장이 제일 세죠. 왜냐하면 워낙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진 상태에서 출발을 했고요. 그리고 서울시장이라는 그 직 자체가 대한민국의 한 절반의 정부쯤 되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학습과 경험이라는 것은 결코 쉽게 무시할 수 있는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현재로서는 야권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제일 세다

    ▶정관용>민주당 쪽은 40대에 지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언급을 못할 정도에요. 국민참여당 까지 가면 유시민 전 의원까지도 50대 초반이긴 하지만 하여튼. 그쪽 그룹에서는 누가 제일 세 보입니까?

    ▷원희룡>현재로는 단연 유시민이 제일 세고요. 그 다음 본다면 제가 겪어본 경험에 의하면 김두관 지사가 좀 유연성은 떨어지는 거 같은데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거라든가 어떤 감정적인 심성, 이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강점을 갖고 있는 것 같고요. 안희정 지사도 내공이 간단치가 않습니다. 가슴이 넓고 뜨거운 사람이고요. 송영길 시장도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고.

    ▶정관용>그러다 보면 끝까지 다 가겠네요. 한 사람 한 사람 다 칭찬하실 것 같아서 앞의 이 두세 사람 얘기한 것만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안으로 또 한두 가지.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들었으니까 현안으로 또 한두 가지. 1345번께서 요즘에 많은 분들이 이거 관심 갖는데 ‘원 의원께 인천공항매각 찬반에 대한 의견 알고 싶습니다.’ 어떤 의견이세요?

    ▷원희룡>제가 여기서 이 문제가 특히 인천공항 노조 분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고.

    ▶정관용>네티즌도 관심 많아요.

    ▷원희룡>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 기획재정부 쪽에다가 의견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여긴 공기업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서 당연히 51%는 정부가 가지고.

    ▶정관용>49% 매각하고?

    ▷원희룡>49%는 매각하고 그중에 30%는 외국 가지고 해서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정관용>설명하시는 걸 보니까 찬성하시나 보네요?

    ▷원희룡>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천공항 지분매각? 새끼 돼지 파는 격. 시기상조다.

    ▶정관용>아니에요?

    ▷원희룡>네. 기재부의 입장을 보면서 저는 설사 투자유치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때가 지금은 아니다. 왜냐하면.

    ▶정관용>시기상조?

    ▷원희룡>시기상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팔면요. 새끼돼지 상태로 파는 거밖에 안 됩니다. 더 키워서 얼마든지 더 좋은 상품이 된다. 왜냐하면 현재 인천공항이 1년에 통과여객이 한 3,300만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 인구수로 비하면 일인당 외국 여행으로 나가는 개수가 1.0이 안 되는 거거든요. 선진국은요. 유럽 나라들은 5, 6까지 갑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나라는 인천공항을 통해서 빠른 시간 내에 1억 명을 돌파한다는 얘기고 앞으로 길게 봐서는 3억 명, 4억 명까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정관용>물론입니다.

    ▷원희룡>그러면 결국 인천공항의 주식 자체도 지금에 비해서는 최소한 5배 내지는 10배, 20배까지도 클 수 있기 때문에 왜 지금 파느냐는 거죠.

    ▶정관용>이번에 국토해양위원회에 법안이 이미 상정됐잖아요.

    ▷원희룡>공항공사, 항공법 여러 가지 법들이 통과돼야 되고. 기획재정부에서 세게 밀어붙이고 있는데 저는 당내에서부터 시기상조론, 우리가 더 키워서... 왜냐하면 선진공항기법 얘기하는데 지금은 인천공항의 기법이 세계 최고기 때문에 다 배우러 오고 있습니다.

    ▶정관용>서비스 5년 연속 1등 받았습니다.

    ▷원희룡>네. 그리고 지금 외자유치를 한다고 그러는데 지금 팔아봐야 전부 펀드, 해지펀드들 손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정관용>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이 그걸 밀어붙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이 말이죠? 사무총장으로서 맡겠습니까? 시기상조라고 주장하셨는데...

    ▷원희룡>기획재정부는 제가 입장을 물어봤더니 일언지하에 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던데, 저는 당내 토론을 통해서 당이 이런 것들을 토론을 해서 문제가 있고 특히 국민 여론 그리고 그게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 그걸 수용, 민심을 반영시키는 게 정당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총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관용>예. 상당히 중요한 말씀을 하신 거 같아요.

    ▷원희룡>오늘 특종을 내라고 그렇게 하시더니 결국 이렇게... 제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린 겁니다. 시기상조다.

    ▶정관용>특종이라서가 아니라.

    ▷원희룡>외자를 유치하고 나중에 판다고 해도 더 좋은 조건으로 팔자.

    ▶정관용>상당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거든요. 최근에 이게 쟁점이 되면서. 그런데 계속 정부나 여당에서는 비슷한 목소리만 하고 내지는 토론하자 그러면 출연을 안 하세요. 그런데 오늘 아주 원희룡 사무총장께서 ‘여당 내에 이런 분명한 시기상조론이 있다’ 는 걸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 점은 아주 저희가...

    ▷원희룡>참고로 더 기뻐하실 소식을 몇 개 말씀드리는데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위원들 의견을 물어봤더니 개인들은 반대, 원천 반대 또는 시기상조론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오히려 더 다수인 그런 걸 제가 알고 있습니다. 당내 논란이 뜨거울 겁니다.

    ▶정관용>그러니까 결국은 정부만 밀어붙이는 거군요.

    ▷원희룡>그렇습니다. 기획재정부만 밀어붙이는 거죠.

    ▶정관용>한나라당은 거기에 국토해양위원회의 한나라당 다수도 반대다?

    ▷원희룡>다수의 개인의견들이. 아직 당론은 없고요.

    ▶정관용>개인의견들이 모아지면 당론이죠, 뭐. 네. 기대하겠습니다. 7064번 쓰시는 분께서 ‘박원순 변호사 승소, 각종 기관장 해임무효 소송 승소.’ 뭐, 아시겠습니다만 문화예술위원회,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현 정권에서 이런 게 많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법조계 출신이시기도 하니까 답변을 해 보시면요.

    ▷원희룡>아무래도 지난 10년 동안의 정권에서 많은, 특히 문화계든지 교육계라든지 인사가 많이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집권한 한나라당, 정부, 여당에서도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과거의 좌파세력이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이런 것을 일단은 전체적으로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오고 나갈 때 같이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

    ▶정관용>임기가 있는데도?

    ▷원희룡>물론 그건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그런 점 때문에 충돌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군데군데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있는 걸로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관용>그러니까 이게 그렇게 해임을 했는데 다 무효소송해서 승소했다는 것은 잘못했다는 거 아닙니까.

    ▷원희룡>그렇죠. 무리했다는 거죠.

    전문성 요구되는 임기제 기관장은 정권 바뀌어도 그대로 둬야

    ▶정관용>그런데 그 논리는 옳다고 생각하세요?

    ▷원희룡>저 개인적으로 그런 논리는 너무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비리라든지 아니면 기관장으로서의 능력이랄지, 업무수행의 어떤 그런 걸 가지고 기본적으로 평가를 해야지. 만약에 그런 것을 뛰어 넘어서 그 사람의 어떤 생각이나 성향 자체를 놓고. 물론 뭐 기본적으로 각료라든지 이렇게 하면 내 마음, 내 호흡이 맞는 사람들을 골라 써야 하는 이런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정무직들은 그래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이게 임기가 보장이 돼 있거나 아니면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중시하도록 돼 있는 그런 직위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거죠. 그 한계를 무시했을 때 결국 무리가 생기고 여론도 악화되고 법원에서도 이런 문제가 생긴다.

    ▶정관용>요약되면 논리는 편협하고 절차나 이런 건 무리였고.

    ▷원희룡>그런 경우들이 더러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정관용>그러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런 말씀이시로군요.

    ▷원희룡>네.

    남이 해도 찬성할 수 있는 정책이 진정한 친서민정책

    ▶정관용>반성할 건 확실히 하는 게 좋거든요. 그런 면에서 여쭤보는 건데요. 요새 친서민 정책, 여당, 야당 서로 경쟁적으로 하는데 요즘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내가 하면 친서민 정책이고 남이 하면 포퓰리즘이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포퓰리즘하고 친서민의 차이가 뭡니까. 도대체.

    ▷원희룡>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딱 2가지입니다. 하나는 지속가능성 그리고 하나는 상대방이 정책을 내놨어도 내가 찬성할 것, 이게 진정한 서민정책이고요. 그게 아니고 남이 하면 반대할 거면서 나는 일단 하고 보는 이건 포퓰리즘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 있는 계획이 없다. 계산과 계획이 없다.

    ▶정관용>구분법이 괜찮은데요. 남이 하면 반대할 것이라는 얘기가 무슨 뜻이냐면 별로 안 좋은 정책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원희룡>또 옛날에는 반대했던, 비슷한 문제제기 있을 때 옛날에는 반대해 놓고 이제는 내가 국민들에게 점수를 따야 되겠으니 일단 지르고 보는.

    ▶정관용>그런 건 인기영합이고 지속성이 없는 것도 인기영합이다.

    ▷원희룡>그렇습니다. 정책 그 자체가 포퓰리즘 정책이다. 서민정책이다. 이런 건 없습니다. 접근하는 태도, 전후의 맥락.

    전체 가정의 70%에 보육료 전액 지원? 포퓰리즘적 성격 있다

    ▶정관용>정도의 문제죠. 사실 몇 % 하느냐도 사실은 구분법이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지금 한나라당에서 내놓고 있는 것은 그럼 ‘자신 있게 포퓰리즘이 아니다.’ 물론 그러시겠죠.

    ▷원희룡>포퓰리즘 성격들도 있습니다.

    ▶정관용>어떤 게 있나요?

    ▷원희룡>글쎄요. 지금 예를 들어서 지금 최근에 70%의 계층에.

    ▶정관용>보육료 지원.

    ▷원희룡>무상보육 있죠. 그럼 과거에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거 하고 어떤 논리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사실 정리된 답을 내놔야 합니다. 이 정책 자체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비슷한 맥락에서 결국 보편적인 복지냐, 아니냐. 또는 70%로 간 이유는 뭐냐고 했을 때 사실 근본적인 철학의 문제 내지는 이 정책의 일관성 문제까지 나오는데 이런 점까지 들어가서 정책을 낼 수 있도록 좀 더 심화된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관용>내용적으로 뜯어볼 대목이 있다. 여전히. 그런데 아까 무상급식 반대한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느냐 했는데 지방선거 그때 부딪혔을 때는 민주당 쪽은 무상급식 얘기했고 한나라당 쪽에서는 무상보육 확대를 먼저 얘기한 건 맞아요. 그런데 이 확대 정도가 과연 옳으냐. 그 얘기시로군요.

    ▷원희룡>제가 구체적인 하나하나를 얘기하는 그런 것 보다는 이게 결국 정책의 주도권을 쥔 것에 따라 가지고 입장이 달라져선 안 된다는 거죠.

    ▶정관용>여쭤볼 게 참 많은데 시간은 별로 없고 다음 주 금요일 날 한 번 더 나오실래요? 이번 주 금요일이고 다음 주엔 추석 연휴가 있으니까.

    ▷원희룡>저도 부모님 뵈러 가야죠.

    ▶정관용>갔다가 빨리 오시면 되는데. 금요일 날 약속을 미리 하시죠. 7시에 오시는 걸로.

    ▷원희룡>이따가 일정을 한번 봐서요.

    ▶정관용>일단 동의를 해 주세요.

    ▷원희룡>지금 수첩을 안 갖고 있습니다.

    ▶정관용>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한나라당 후보 경선엔 도전하셨었잖아요. 이번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도전하실 건가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원희룡>안 한다고 하면 안 되는 거고요. 가능성 열려 있습니다만 저는 현재로는 더 무게를 두는 것은 세력 또는 다른 인물과 연합을 통해서 집권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보다 현실성 있고 책임성 있게 접근하는, 그 부분을 더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관용>본인의 어떤 도전보다 연합의 틀을 어떻게 짜느냐. 이걸 고민하시겠다.

    ▷원희룡>우선순위가 그쪽이라는 거죠.

    ▶정관용>지금 연합의 틀을 그리기는 어렵겠죠? 사실. 지금 단계에서는.

    ▷원희룡>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정관용>그러게 말이에요. 다음 주 금요일 날 뵙는 걸로 다시 하고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원희룡>고맙습니다.

    ▶정관용>네. 원희룡 사무총장이었습니다.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주 월요일 날 6시에 저는 다시 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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