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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붕괴사고 원인 '부실시공' 유력



부산

    롯데캐슬 붕괴사고 원인 '부실시공' 유력

    유가족 오열 속 사망자 장례 치러져, 공사관계자 형사처벌 임박

    ㅇㅇ

     

    부산 화명동 롯데캐슬 공사건물 붕괴 원인이 부실공사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관계기관은 사고 책임을 밝히기 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은 화명동 롯데 캐슬 아파트 공사건물 붕괴사고의 원인이 부실시공 문제로 점차 좁혀지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안전공단 조사팀은 지금까지의 현장 조사를 토대로 대략적인 사고 원인을 밝혀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공개할 순 없지만 공사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혀 사실상 시공사에 사고 책임이 있음을 드러냈다.

    조사팀 관계자는 "현재 각 부분별 조사결과를 취합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아직 밝힐 수 없지만 타설과정 중 건물이 무너졌다는 것은 분명 어떠한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고 건설과정 중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산업안전공단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할 노동청은 시공사와 사고 책임자에 대한 제재 조치에 나서게 된다.

    경찰도 종합적인 사고 책임이 가려지는데로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에 들어갈 예정다.

    사고 원인 규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사고로 목숨을 달리한 이 모(48) 씨의 장례가 이날 유가족들의 오열속에서 치러졌다.

    유족들은 시공사의 사고 책임에 항의하며 11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이 씨의 한을 달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7명의 사상자를 낸 거푸집 붕괴 사고 원인이 롯데건설의 안전관리 부실 책임으로 모아지면서대기업 건설사의 안전불감증이 또한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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