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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은 패션리더?'…北주장 '논란'



아시아/호주

    '김정일 위원장은 패션리더?'…北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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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68)이 패션 리더다?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닷컴'이 김 위원장이 세계 패션계를 이끄는 트랜드세터(유행의 선도자)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각국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닷컴'이 "일하는 동안 항상 품위있는 의상을 입는 김 위원장이 세상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왜냐하면 위대한 그의 이미지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익명의 프랑스 패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스타일이 빠르게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며 "세계 역사상 이런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보통 북한 핵무기나 사망설, 건강악화설 등으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김 위원장이 세계 패션 아이콘이 됐다는 것.

    이 소식을 전한 외신들은 김 위원장의 스타일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그가 지퍼가 달린 정장을 주로 입으며 상의와 바지를 카키색이나 회청색으로 맞춰입는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에는 털모자가 달린 볼품없는 파카를 입는다고 전했다.[BestNocut_R]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그가 작은 키를 커버하기 위해 항상 부풀린 머리 스타일을 하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북한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 오두막에서 태어날 때 쌍무지개와 가장 빛나는 별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 사람들은 그가 마법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매체 3뉴스도 북한 주민들은 김 위원장이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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