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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프로듀서 길, 음악적인 천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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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 "프로듀서 길, 음악적인 천재"(인터뷰①)

    • 2010-04-02 11:40

    [노컷인터뷰] 앨범 ''보이스 프롬 안드로메다'' 발매한 보컬리스트 정인

    ㅇㄹ

     


    좀 의외였다. 가수 정인(본명 최정인, 30)에게 이번 앨범 ''''보이스 프롬 안드로메다(Voice from Andromeda)''''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앨범이라는 것이.

    정인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챔피언'''' ''''러시'''' ''''사랑은'''' (이상 리쌍), ''''사랑할 수 있을 때''''(바비킴), ''''내 눈을 쳐다봐''''(드렁큰 타이거) 등 수많은 노래에서 개성 있는 목소리를 들려준 실력파 가수다.

    이들 뿐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 박선주, 브라운아이드소울, MC몽 등 실력파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목소리를 알렸다. 2007년까지는 ''''지플라''''의 멤버로 활동하며 앨범을 내기도 했지만 이 역시 정인 혼자만의 앨범은 아니었다.[BestNocut_R]

    수많은 앨범 재킷에서 정인이라는 이름을 봤기 때문이었을까. 당연히 한 3집 정도는 낸 가수로 생각했다.

    ''''밴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솔로 활동에 대한 갈증이 없었어요. 내 이름으로 꼭 앨범을 내야한다는 생각이 없었죠. 어떻게 하다보니까 ''''리쌍''''의 길과 의기투합해 이번에 솔로 음반을 냈습니다.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정인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수많은 뮤지션들이 반했다. 그래서 그에게 피처링을 제안했고, 정인의 이름은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함께 실렸다. 실력이 이렇게 좋은데, 남의 음반에만 참여했던 것이 답답하지 않진 않았을까.

    ''''밴드 활동도 했고, 나름의 음악 활동도 했어요. 대중은 몰랐더라도 전 그간 많은 일을 했죠. 남들의 생각을 떠나서 전 나름 제 것을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주변의 시선에는 관심도 없었고, 상관도 안했죠. 피처링 가수라는 말도 신경 안 써요.''''

    ㅇㄹ

     



    수많은 실력파 가수들과 함께 했던 전력 때문일까. 이번 정인의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이름은 면면이 화려하다.

    10년여 동안 동안 정인과 함께 음악활동을 해왔고, 오늘날의 정인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쌍''''의 길이 앨범 전체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앨범의 첫 트랙인 ''''쇼(Show)''''에 함께 참여했다. 알렉스는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의 부드러움을 살렸고, 타블로는 여운을 주는 랩을 보탰다.

    ''''리쌍''''의 또 다른 멤버인 개리는 수록곡 ''''살아가는 동안에''''의 가사를 선물했다. 타이틀곡인 ''''미워요''''는 이적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무려 10번이 넘는 재녹음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이 노래는 정인의 소울 창법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렇게 좋은 뮤지션들이 참여하게 된 데에는 프로듀서인 길 오빠의 능력이 컸어요. 이 정도까지 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길 오빠의 ''''마법과 같은 능력''''으로 이런 뮤지션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 정말 길 오빠는 천재예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때에는 마냥 웃기게만 보이는데 음악을 할 때에는 정말 동물적인 감각을 보여주죠. 또 매우 철저하고 준비성이 있는 프로듀서입니다. 이미 3~4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이 정해져 있을 정도로 계획성이 있어요.''''

    길의 여자친구인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박정아는 ''''주얼리''''의 후배 멤버 하주연과 함께 ''''걸스 온 쇼크(Girls On Shock)''''를 합작해 냈다.

    ''''박정아 씨는 정말 유명한 가수라서 아무리 친해도 부탁하기 쉽지 않았죠. 그런데 길 오빠가 여자친구인 정아 씨에게 ''''걸스 온 쇼크''''를 들려줬고, 이걸 들은 정아 씨가 좋은 노래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고 길 오빠가 바로 음반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후에 하주연 씨도 참여하게 된 거죠.''''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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