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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예술학부 연극전공에 09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탤런트 최진영(38)이 첫 학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적 장학금을 받게 됐다.
최진영은 2009년 1학기에 4.5점 만점에 3.8점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 때문에 성적 순으로 받게 되는 장학금의 수혜자가 됐다. 최진영은 다음 학기 등록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받는다.[BestNocut_R]
최진영은 현재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공연되는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한 여름 밤의 꿈''에 주인공 ''드미트리어스''로 출연하고 있다. 김효진, 안내상, 홍석천, 이문식 등 연기자도 함께 한다.
이 연극은 한양대학교 최형인 교수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최진영은 최 교수의 제안으로 이번 연극에 출연하게 됐다.
현재 이 연극도 흥행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전회가 매진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희극적 요소를 강조해 새롭게 탄생한 ''한 여름 밤의 꿈''은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박예진, 조여정, 박해진, 김민준 등 연기자들도 연극을 관람했다.
최진영 측의 한 관계자는 "최진영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장학금까지 받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 또 연극 역시 너무 잘 되고 있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며 "''누나 최진실이 이런 모습을 봤으면 매우 얼마나 좋아했겠느냐''고 아쉬움과 그리움도 표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