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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코리안 더비'서 나란히 풀 타임



축구

    손흥민-기성용, '코리안 더비'서 나란히 풀 타임

    토트넘은 스완지 3-0으로 꺾고 FA컵 3-0 승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 손흥민과 기성용이 17일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서 포옹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11개월 만에 성사된 '코리안 더비'. 풀 타임 활약으로 팀 내 가치를 확인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은 17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기성용은 스완지의 허리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로 모든 경기 시간을 소화했다.

    둘은 지난해 4월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이후 약 11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선발로 나선 것은 2016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이달 열린 4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7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기대가 컸던 5경기 연속 골을 이루지 못한 채 팀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23분의 슈팅이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아쉬움을 남겼다. 비디오판독(VAR)으로도 미세한 차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침묵하는 동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골, 에릭 라멜라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3-0 승리를 합작했다. 무사 시소코와 루카스 모우라도 도움을 1개씩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스완지는 5백으로 맞섰다. 하지만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의 중거리포가 터지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라멜라는 전반 추가시간에 시소코의 패스를 직접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NEWS:right}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릭센이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하며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올손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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