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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F1 경주장 서킷 사용료 오른다



광주

    전남 영암 F1 경주장 서킷 사용료 오른다

    전라남도, 타 경주장보다 사용료 낮아 내년부터 10% 인상 추진

    전남 영암 자동차 경주장

     

    전남 영암 F1 경주장의 서킷 사용료가 오는 2019년부터 1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영암 자동차 경주장의 서킷 사용료가 지난 2012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14.3%에 달하고 6년 동안 사용료 인상이 없는 반면에 경주장 운영 인건비 및 경주장 시설 장비 유지비는 상승해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암 자동차 경주장의 서킷 사용료가 국내 다른 경주장보다 낮아 사용료 상향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 영암 경주장의 1m당 사용료는 6,428원인 데 반해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는 11,111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은 8,974원으로 더 높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영암 자동차 경주장 서킷 사용료를 10% 내외로 인상하는 사용료 관련 조례 개정을 한 뒤 오는 2019년부터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 모터스포츠 담당관실 관계자는 "영암 자동차 경주장 수익의 80%가 서킷 사용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도 사용료가 6년간 오르지 않아 사용료를 10% 내외로 올려 경주장 운영의 안정성 확보 및 활성화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남 영암 자동차 경주장이 용인 경주장과 비교해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낮은 사용료를 내세워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사용료가 오르면 대회 유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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