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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 경제를 외치다



대통령실

    文,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 경제를 외치다

    최대 규모 해외투자자들 대상 질의응답식 간담회는 처음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먼저 미국 금융계 핵심 리더들과 사전환담(Business Roundtable)을 가진 뒤, 현지 금융·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한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Dialogue with President Moon)'로 진행됐다.

    한국 대통령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금융·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몇차례 있었지만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경제정책과 현안에 대해 직접 질의응답을 하며 의견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환담에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과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핵심 리더 8명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동연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 중 슈워츠만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 정책포럼(Strategic and Policy Forum) 의장을 역임하는 등 미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사전환담에 이어 진행된 '경제인과의 대화'에는 Bank of America, UBS, Credit Suisse 등 투자 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s, 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CEO 등 고위급 인사 100여 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새 정부와 한국경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오히려 더욱 강해지면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으며, 지난 겨울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에서도 촛불혁명을 통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었음을 강조했다.

    또 가계소득을 높여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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