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제4차 TV 토론에서 "버릇없이"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며 '홍준표 후보 나이'가 주요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주최 'JTBC 대선TV토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여부로 문 후보와 설전을 벌이며 '버릇없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홍 후보가 "당시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이 이야기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말하자 문 후보가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발끈하며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1954년 12월 5일 생, 문 후보는 1953년 1월 24일 생으로 만으로 2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 사이였다. 이러다보니 홍 후보가 나이가 두 살이나 위인 형에게 "버릇없다"고 지적한 셈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 후보에게 부정적이었지만 홍 후보 나이가 예상보다 적어 놀랐다는 반응도 보였다.
아이디 mast****는 "홍준표씨 때문에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는 말이 생겼나 보구나..방송에 대놓고 본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버릇없다고 하는 정도면 뭐~" 라고 말했다.
sean****"는 "당연히 홍준표 후보 당연히 문재인 후보보다 나이 한 5~6살 많은 줄 알았는데 대박 와 반전"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RELNEWS:right}
iwba****는 "홍준표가 나이 한 살 많은 문재인 후보한테 '버릇없이'라고 말했다"며 돼지발정제표, 싸가지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홍 후보를 비난했다.
아이디 yong****도 "홍준표가 한 5살은 더먹고 태도 저렇게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