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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취항 8주년, '눈부신 성장세로 고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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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취항 8주년, '눈부신 성장세로 고공 비행'

    에어부산 10월 27일 취항 8주년 맞아…매출, 항공기, 노선, 직원 수 큰 폭 성장

    에어부산의 전 직군의 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취항 8주년을 맞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오전 10시 30분, 104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포로 첫 비행을 시작한 지 8년이 지났다.

    2008년 취항 당시 2대의 항공기로 사업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현재 16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며 올 연말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하여 19대를 보유하게 된다.

    운항 노선은 취항 첫해 국내 2개 노선을 운항했지만 현재는 국내 4개 노선, 국제 18개 노선으로 모두 22개의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로 성장했다.

    탑승객 수도 운항 노선이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지난 9월까지 누적 탑승객이 25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큰 변화는 매출 규모였다. 출범 첫 해인 2008년 59억원에 불과했으나 7년 만인 2015년 378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하며 64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출범 둘째 연도까지 적자를 면지 못했던 에어부산은 이후 영업이익을 올리기 시작해2015년 영업이익이 초기의 10배 가가운 330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률은 8.7%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으로 고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원의 수도 크게 늘었다. 2008년 10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현재 950여 명으로 약 10배 가까이 식구가 증가했다.

    매년 100여 명씩 직원을 늘리다가 작년 한 해에만 200여명을 뽑았으며, 올해는 벌써 250여 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회사가 성장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다양한 정책지원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었다.

    에어부산은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 치료를 위한 휴직을 제공하며 임신을 한 직원에게는 출산 준비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빈승무원의 경우는 임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산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출산전후 휴가나 육아 휴직 뒤 복직을 원하면 어떠한 인사상의 불이익 없이 100% 복직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의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12년에는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훈훈한 회사 분위기는 직원간 결혼으로도 이어지는데 20~30대 기혼자 중 사내커플 비율이 15%정도로 회사에서도 사내 커플을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출범 후 8년 동안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가족적인 조직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따뜻한 기업, 사람 냄새나는 지역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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