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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 3년 새 13.7% 감소



광주

    전남,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 3년 새 13.7% 감소

     

    전라남도의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3년 새 13.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제천. 단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는 1949세대였다.

    연도별로 고소득 어가를 살펴보면 2012년 2258세대, 2013년 2234세대, 2014년 2073세대, 2015년 1949세대로 매년 줄어 3년 새 13.7%(309세대)가 감소했다.

    소득별로 보면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20.9%(342세대) 감소해 어가 감소 폭이 가장 컸고,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10.6%(13세대)감소했다.

    반면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24.0%(44세대)증가했고, 10억 원 이상 6.9%(2세대)증가했다.

    2억 원 이상 3 억 원 미만은 2012년 183세대에서 2013년 329세대, 2014년 335세대까지 늘다가 지난해 다시 289세대로 감소했다.

    전라남도 담당자에 따르면 "고소득 어가가 감소한 이유는 우이산호 유류유출 사고, 적조. 폭염발생 등으로 인해 어가소득이 감소했고, 수산물 소비도 둔하됐기 때문이다"고 한다.

    권석창 의원은 "전남 도내 고소득 어가가 3년 새 13.7%나 감소한 것은 적조, 폭염, 유류유출사고 등 불가항력에 의해 피해를 봐서 어가 수가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인프라 측면, 수산물 소비 둔하 측면도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적조 예방, 해양 쓰레기 처리 등 어패류 생존 환경 개선 강화 등 고소득 어가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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