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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무라인 4명 사의표명, 인적쇄신 급물살(종합)



광주

    광주시 정무라인 4명 사의표명, 인적쇄신 급물살(종합)

    윤시장 수용여부에 관심, 분위기반전분수령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 수사로 광주시 정무라인에 대한 인적쇄신 요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무라인 4명이 사퇴를 표명해 광주시 정무라인의 인적쇄신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윤장현 시장은 29일 인척관리에 실패한 책임을 통감하고 인적쇄신을 약속하는 내용의 대 공무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맞춰 광주시 박용수 비서실장과 노성경 정무특보, 김재철 참여혁신단장, 그리고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 등 4명은 일괄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의사를 시장에게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시장의 핵심측근인 정무라인 4명의 일괄 사퇴는 인적쇄신을 약속한 윤시장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광주시 정무라인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라인의 일괄 사퇴에 대해 아직 윤시장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인적쇄신을 약속한 윤 시장이 이들의 사의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그동안 정무라인과 비선 중심으로 돌아가던 광주시정이 공무원 조직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4명모두의 사의를 받아들일 것인지, 선별해서 받아들일 것인지, 이들 4명외의 정무직 쇄신 여부가 침체되고 격앙돼 있는 광주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느냐, 아니면 오히려 악화시키느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내부에서는 박병규 사회추진통합추진단장의 경우 큰 무리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윤 시장의 최대 현안인 광주형 일자리 모델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 업무를 공무원이 맡기 어렵다는 점에서 윤 시장이 선별해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이 기회에 유명무실한 정무특보자리를 폐지하고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의 동생으로,온갖 구설에 오르고 있으나 사의표명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비서관과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 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일부 국장급의 경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광주시청 분위기 반전의 마지막 기회인 이번 인적쇄신작업을 윤 시장이 어떤 지혜와 용병술로 풀어나갈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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