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허그 이벤트를 연 영화 '베테랑'의 배우 유아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 천만 관객 공약 실천에 나섰다.
유아인은 지난 29일 '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자마자 곧바로 게릴라 허그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릴레이 GV 상영회'에서 천만 돌파 시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지킨 것.
CGV왕십리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게릴라'라는 말처럼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다. '베테랑'을 보기 위해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유아인의 깜짝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그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든 관객들과 일일이 허그하고, 악수를 나눴다. '베테랑' 속 조태오의 명대사를 즉석에서 소화해 낸 관객과 최고령 관객에게는 특별히 준비한 친필 사인 포스터와 '베테랑' USB를 선물로 전달했다.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비롯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열심히 작업했던 영화다. 많은 관객 분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아무쪼록 '베테랑'을 보는 내내 마음이 시원하고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