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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살려뒀던 일본인 인질 참수 장면 담긴 동영상 유포



법조

    IS 살려뒀던 일본인 인질 참수 장면 담긴 동영상 유포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1일 인터넷에 올라왔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5시쯤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된 것을 보여주는 IS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재됐다고 NHK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고토씨와 함께 납치했던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를 살해했다고 밝힌지 일주일여만이다.

    동영상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에서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고토의 옆에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영상의 진위 등을 확인 중이다.

    IS는 지난달 20일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씨와 고토 씨 등 2명의 영상을 공개하며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고, 일본정부가 몸값을 지불하지 않자 24일 유카와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IS는 동시에 몸값 요구를 철회하고 고토 씨의 석방 조건으로 사형수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는 전망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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