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은 "중국의 군사력은 반드시 발전해나가지만 다른 나라들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량 부장은 27일 오전 베이징 빠이(八一)빌딩에서 중국을 방문한 레이 마버스 미국 해군장관과 만나 항공모함 건조와 젠-15 함재기 이착륙실험 성공 등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량 부장은 이어 "중국은 적극적이고 진실되며 우호적인 태도로 대화 및 협상 강화를 주장한다"면서 "모순과 갈등이 나타날 때 효과적으로 관리·통제하면서 양국 지도자간의 합의를 실현할 수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BestNocut_R]
레이 마버스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 해군은 해적소탕과 미중 연합훈련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장관 취임후 첫 중국 방문길에 나선 레이 마버스 장관은 방중기간 동안 저장성 닝보의 해군기지를 찾아 중국 해군이 보유한 신형 호위함과 잠수함에 직접 승선해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