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택시, 하루 평균 434km 주행…176km는 빈차



사회 일반

    서울택시, 하루 평균 434km 주행…176km는 빈차

    서울시민 평균 탑승거리 5.4km 평균요금 6천원

    ㄴㄴ

     

    서울시내의 택시는 하루 평균 434km를 주행하고 이중 41%인 176km는 빈 차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민들의 평균 택시 탑승거리는 5.4km이고, 평일 택시통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역 인근 역삼1동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문기관에 의뢰해 법인택시의 운행기록계, GPS,카드결제기 등 총 326만여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 택시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433.7km로 이 중 손님을 태우고 영업하는 거리(실차율)은 59%인 257km, 나머지 176km는 빈차로 운행했다.

    한 번 승차한 시민이 평균적으로 이용하는 거리는 5.4km, 1회 지급하는 평균 요금은 6천원 수준이었다. 다만 콜택시의 평균 이용거리는 11.6km, 27.1분으로 일반 택시의 두 배 정도로 나타났다.

    평일 통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역 인근 역삼 1동이었고 여의도, 종로 1.2.3.4가, 청담동, 압구정동이 뒤를 이었다.

    하루 중 택시 수요가 시간당 2만 5천건 이상 급증하는 시간대는 오전 6시 30분에서 9시 30분, 20시에서 02시 두 차례 있었으며, 특히 오전 8시 30분과 0시 30분에 정점을 찍었다.

    그럼에도 택시 수요가 몰리는 자정 전후의 심야시간에는 개인택시의 수가 약 1만대 정도 급감해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BestNocut_R]승차거부 신고건수 접수는 홍대입구, 강남역 사거리, 종로, 신촌 순으로 많아 택시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 승차거부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택시수급 불균형,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활용하고 연말 승차거부 근절대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