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 재학 중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장예원 씨(숙명여대 제공/노컷뉴스)
숙명여대 홍보모델 출신인 재학생이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예원(22)씨로 현재 숙대 미디어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장 씨는 24일 SBS 아나운서 신입공채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사설 아카데미를 다니지 않고 학교에 개설된 언론고시준비반에서 아나운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측은 재학생인 장 씨가 아나운서로 채용되자 졸업 학점 이수를 위한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조기 취업자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산학협동교육과 다양한 학점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중에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것은 장 씨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01년 고려대 언어과학과 3학년이던 윤소영(34) 아나운서가 재학생 신분으로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