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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영호, 신경제정책 회의 비판 현장서 체포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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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리영호, 신경제정책 회의 비판 현장서 체포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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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K지식인연대 "신경제정책이 제국주의자들의 개혁개방압박에 굴복하는 행위라고 비판"

    리영호
    북한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신경제정책을 비판하다 현장에서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탈북자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30일 북한 내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15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상무위원회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측이 마련한 신경제개건정책(6.28방침)에 대해 적극 반대해 현장에서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됐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가 직접 사회를 보고 장성택 부위원장(정치국위원)이 김정은 제1비서의 구상과 의도를 반영해 이번에 신경제개건정책이 마련됐다"며 "정책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보고한 뒤 토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총리,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은 신경제개건정책은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의 마지막 돌파구를 열기 위한 공세적인 경제정책이라고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영호 군 총참모장은 "신경제개건정책은 선대 수령들이 평생을 다해 지킨 사회주의 원칙을 일순간에 버리고 자본주의를 끌어들이려는 잘못된 생각이고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개혁개방압박에 굴복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리영호 총참모장은 또 "장 부위원장과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국가재정을 집중한다면서 강성무역총회사 등 총참모부 산하의 무역회사를 내각에 넘겨주는 문제를 검토했다"며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회의가 심각해 지자 장성택 부위원장은 김정은 제1비서와 상의했고 김 제1비서는 나를 따르지 않고 나의 영도를 받들지 않는 사람은 함께 혁명을 할 수 없고, 그런 사람들은 주체혁명위업을 계승해 나가는 데 방해가 된다"며 "리영호 총참모장의 모든 직위와 직급에서 즉시 해임한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리영호 총참모장은 회의장 주변을 지키고 있던 호위국 군인들에게 체포돼 현장에서 계급장과 초상휘장, 그리고 모든 증명서들을 압수당하고 현재 가족과 함께 요덕정치범수용소에 감금돼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장성택 부위원장은 리영호 총참모장을 숙청한데 이어 그의 영향을 받았던 국방위원회, 총참모부내 측근들을 제거하기 위해 두 기관에 대한 중앙당 집중지도검열을 실시해 군고위간부들은 몸사리기와 줄대기에 분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당국이 발표한 신경제정책은 ''6.28 방침''으로 불리며 제목은 "우리식의 새로운 경제관리체계를 확립할 데 대하여"로 돼있다.

    주요 내용은 협동농장 분조 규모를 10~25명에서 4~6명으로 축소해 계획 생산물을 국가가 7 농장원이 3으로 분배하고 초과 생산량은 농장원이 차지하며, 서비스와 무역 분야에서 국가기관 그리고 편의협동기관 명의로 개인자본을 투자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방안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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