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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박원순시장 아들 MRI 맞다"…병역의혹 ''사실 무근''



사건/사고

    세브란스 "박원순시장 아들 MRI 맞다"…병역의혹 ''사실 무근''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 22일 척추 MRI 재촬영 사진 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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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의혹이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려졌다.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22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찍은 척추 MRI 영상사진을 병원 의료진이 판독한 결과,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사진 및 강용석 의원이 보유한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척추신경외과 윤도흠 부원장 등 의료진은 "오늘 세브란스에서 촬영한 MRI는 박주신씨가 지난해 11월에 촬영한 사진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도흠 부원장 등은 그 근거로 "요추간 방향이 동일하고, 하요추부에서 피하지방 두께가 약 30미리 정도로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부원장 등은 또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근육들이 있는데 모양이 동일하다"며 "척추디스크 쪽 구관절이라는 강도도 동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용석 의원이 MRI를 바꿔치기했다며 제기한 병역의혹은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주신씨는 이날 새벽 명지대병원에서도 척추 MRI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병원 촬영에서도 주신씨의 척추 MRI는 병무청 제출본 및 강용석 의원 보유본과 일치했다고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박 시장 아들 주신씨는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으나 허리 디스크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다. 이후 지난 해 12월 재검을 받은 뒤 허리디스크로 인한 4급 공익요원 근무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강용석 의원이 지난 14일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다른 사람의 것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고도 비만의 중증 디스크 환자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BestNocut_R]

    특히 나영이 사건 주치의였던 한석주 연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교수가 "MRI사진을 보고 강용석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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