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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테러범 "한일 가부장제가 서유럽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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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노르웨이 테러범 "한일 가부장제가 서유럽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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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대전 이후 노르웨이 사상 최악의 테러가 된 연쇄 폭탄·총기난사 테러의 범인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의 세계관은 극우 보수주의로 집약할 수 있다.

    브레이비크의 이같은 성향은 인터넷에 올린 ''2083년 유럽독립선언''이라는 글에서 선명하게 나타난다

    브레이비크는 선언문 형식의 글 곳곳에서 반이람주의와 다문화주의에 대한 반감, 심지어 반페미니즘적 성향까지 드러낸다.

    십자군 원정당시 종교기사 집단인 템플기사단 문장과, 해골문양 등을 단 복장을 통해서도 그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브레이비크는 지난 2002년 4월 올린 글에서 "우리의 제1목적은 서유럽에서 보수주의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범행 2시간40분 전에 올린 글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피력하면서 "가부장제 회복이 서유럽의 대안이며 일본이나 한국 모델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브레이비크는 선언문에서 "가부장제 회복이 대안이며 일본이나 한국 모델이 해결책"이라면서 유럽이 일본이나 한국처럼 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브레이비크는 "한국과 일본이 보수주의나 민족주의와 가까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글 중에는 "친구들 가운데 나만 여자 친구가 없다. 2011년 8월부터는 어떻게든 여자를 만날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경찰조사결과, 브레이비크는 범행을 위해 ''지오팜''이라는 농장을 차려 폭발물 성분인 비료를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오래전부터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기난사 때 인체내부에 더 큰 손상을 입히는 특수 총알인 ''덤덤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레이비크는 변호인을 통해 "노르웨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다"며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변호인은 브레이비크가 자신의 범행에 만족해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여러 명 체포했지만 혐의점이 없어 모두 석방했다.

    경찰은 현장에 총을 든 사람이 더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공범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토야섬에서의 총기난사로 청소년 등 85명이 숨졌고 폭탄테러 사건으로는 7명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모두 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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