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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가산점제 부활'' 싸고 국방부·여성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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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가산점제 부활'' 싸고 국방부·여성부 충돌

    여론조사 발표 1주일 미뤄

     

    국방부가 당초 12일 예정했던 군복무가산점제(군가산점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일주일 뒤로 연기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예정했던 군가산점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여성가족부와 이견을 해소하는데 협의가 필요해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초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현역병 1000여명과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군가산점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역병 대부분은 군가산점제, 전역시 금전적 보상, 학자금 지원 등 군 복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나 보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 시민의 70% 이상이 군가산점제 재도입에 찬성했고 남성은 80% 이상, 여성은 70% 이상이 각각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여성가족부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느냐''는 질문에 "여가부와 협의를 하겠다"면서도 "일주일 뒤에는 반드시 발표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여론조사 결과 공개 방침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관련 법안이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할 경우 소모적인 논쟁만 야기할 뿐 사회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총리실과 이미 협의된 사안이라며 일주일 뒤인 19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공개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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