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선특별시가 중앙당과 내각의 직접적 지시를 받는 도급 행정단위로 승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정보서비스 회사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27일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나선특별시 당위원회가 이전에는 함경도의 한 지방도시로서 도급 기관들의 지시를 받았으나, 지난 11월 초 도당 급으로 승격되면서 이제는 중앙당과 내각의 직접적 지시를 받는 도급 행정단위로 독립했다"고 전했다. [BestNocut_R]
소식통은 "특히 북한 당중앙위 정치국에서는 김평해 당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 겸 비서와 국방위원회에서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치국 후보위원이 나진-선봉특별시와 관련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또한 전경철 나선시당위원회 조직비서만 중앙당학교 출신인데 비해 나머지 임경만 나선시 당책임비서, 김수열 나선시인민위원회워원장, 나진항 배홍철 항장, 나선시 청년동맹위원회 제1비서 등 나선특별시 당집행위원회 위원들은 모두 경제관리출신으로 대폭 물갈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