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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첫 외국대학 분교 개교

독일 명문 FAU, 100명 규모 대학원 과정 운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첫 외국 명문대학 분교가 문을 연다.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교(FAU)는 11일 오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부산분교 개교 준비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 준비식에는 FAU 이사장과 부총장, 주한 독일 부대사, 국내 진출 독일회사 CEO,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FAU 칼 디터 그뤼스테 총장은 서면을 통한 인사말에서 "FAU 부산분교 개교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교류협력에 이바지할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U 부산분교는 총정원 100명 규모의 대학원과 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9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물공학, 유체역학, 분리기술, 의학생명 등 8개 분야 전공으로 운영되며, 인력은 독일 교수 16명, 박사급 과학자 8명, 기술지원인력 8명, 행정지원인력 5명 등 38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외국 유명대학 분교가 개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바이에른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지역에 있는 FAU는 1743년 문을 연 독일 명문대학으로 화학과 생명공학분야 연구는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부산분교 운영 사업비는 2013년까지 305억 원 규모로, FAU에서 235억 원을, 부산시와 지식경제부에서 각 35억 원씩 7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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