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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외교

    천안함 합조단 "9시 16분 휴대폰 통화 없었다"

    "서버에 저장된 녹화자료 추가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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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 민군 합동조사단은 7일 그동안 천안함 침몰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 등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은 먼저, 북한 잠수정과의 교전 등 특수임무수행 또는 높은 파도의 피항을 위해 천안함이 백령도에 근접하지 않았는지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천안함은 특수임무수행이나 피항이 아닌 2함대에서 지시한 정상 경비구역에서 정상적으로 임무수행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 사건 발생 시각은 오후 9시22분 판단= 합조단은 또 사건발생 시각에 대해 "KNTDS 화면 분석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기상청 지진파,천안함과 2함대사간 국제상선검색망 교신, 해병6여단 경계근무자 관측,휴대전화통화사실 등 객관적인 사실과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천안함의 침몰시간은 3월 26일 21시 22분쯤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합조단은 실종자 중 한명이 사건당일 21시 16분에 가족과 전화통화시 ''지금은 비상상황이니까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했다고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통신사실 확인자료 분석결과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실종된 A하사의 여자친구가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끊어지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A하사가 21시16분 42초에 여자친구에게 마지막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여자친구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발표했다.

    ◈ 발생 시간 변경은 혼동에 기인= 합조단은 이와 함께 사건발생 시간이 21시15분,21시30분,21시45분 등으로 변경되면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상황 발생과 접수,보고시간 혼동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합참이 2함대사로부터 H/L으로 상황을 접수한 시간인 21시45분을 상황 발생시간으로 혼동해 보고.전파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겼다는게 합조단의 설명이다.

    좌초 등의 용어가 사용되면서 암초로 인한 충격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합조단은 "급박한 상황에서 경황이 없어 정확한 용어사용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암초충격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합조단은 천안함의 승조원이 후타실에 있었던 것은 조타장치에 문제가 있었고 조타장치 문제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장교가 (후타실에)위치하지 않았고 병력투입이 없어 긴급 상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서버저장 녹화자료 추가 확보= 일각에서 공개된 함수부위의 TOD영상 외에 추가 영상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합조단은 "합동정밀 조사과정에서 서버에 저장된 녹화자료를 추가확보했다"며 추가자료가 있음을 확인했다.

    합조단은 또 대원들에게 함구령 지시를 내려 (군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생존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사실은폐를 위한 함구령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합조단은 이와 함께 "내부기강 문란으로 인한 안전사고 또는 범죄가능성 의혹에 대해 "함정내 기강에는 문제가 없어 내부 인원에 의한 사건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말했다.

    ◈ 고 남기훈 상사 관통상 의혹 사실과 달라= 고 남기훈 상사에게 관통상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합조단은 "사체 검안 결과 관통상이 아니라 골절 내지 찢기는 등의 상처가 있어 (관통상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1차 조사 "천안함 정상항해,승조원 정상임무 수행"= 합조단은 1차 조사 결과, 천안함은 계획된 항로를 정상항해 중이었으며 승조원은 정상적인 일과진행과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발생 상황은 "꽝~꽈아앙"(1~2초 간격)하는 충격 또는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함정내 기강에는 특별한 문제점이 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 합조단, 민관군 정밀진단팀 구성,각국 전문가 참여= 천안함 사고 합동조사단은 향후 조사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실종자 가족과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해양사고 전문가를 포함해 민.관.군 정밀진단팀을 구성하고 조사단장은 민.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또 미국 등 각국 전문가의 참여를 추진하고 결과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표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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