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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먼로, <환상적 더블 이미지, 김동유전>



공연/전시

    박정희+먼로, <환상적 더블 이미지, 김동유전>

    성곡미술관, 3.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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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적인 인물들의 얼굴을 조합해 만든, 환상적인 더블 이미지로 유명한 작가 김동유 전시회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동유의 작업을 학생시절로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 크게 3시기로 구분했다.

    첫째 시기는 고교시절의 작품을 포함한 1987년부터 1998년 이른바 ''얼굴'' 작업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로 이른바 ''구상연구(Study on Figuration) 시기''다.

    둘째는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의 ''점으로 만든 이미지(Dotted Image) 시기''로 꽃, 별, 나비 등이 집적, 반복되면서 하나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셋째 시기는 ''The Face_Homage''로, 김동유를 일약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만든 대중적인 스타, 혹은 유명인의 얼굴을 이중적 방식으로 담아낸 작업들이 집중 제작된 시기다. 거칠지만, 김동유가 걸어온 작가적 궤적과 구상 화력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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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유는 연필과 종이 등 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눈에 보이는 자연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시작했다. 가지고 싶고 되고 싶은 대상과 인물들도 담아냈다. 대학 진학 후, 도시 유학 시절 경험한 현대소비사회와 그 속에 가득한 세속적 욕망과 유혹의 미끼들은, 일종의 문화충격으로 작용했다.

    김동유는 붓을 통해 역사 속 주요 인물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명화, 명화 속 인물 그리고 숭고함을 가장한 정치인, 도시 일상에서 만나는 하찮은 사물, 한때 미디어의 총아였던 LP음반 자킷, 자신의 바람과 세속적 욕망들을 반영한 오브제들을 세밀하게 탐색했다.

    김동유의 경험과 생각은 대부분 반복에 의한 집적, 혹은 생성, 증식으로서의 멀티플 개념과 구조로 화면에 드러난다. 반복과 집적은 김동유 작업의 키워드다.

    전시기간 : 2010.3.31(수) ~ 4.28(수)
    관람료 : 어른 및 대학생 5,000원, 학생(초, 중, 고교생) 4,000원
    도슨트 설명: 매일 2회 (2시, 4시)
    문의:02- 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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