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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유출 박씨, 박지원 장관 접촉때부터 삼성 밀착감시"



사건/사고

    ''''X파일'''' 유출 박씨, 박지원 장관 접촉때부터 삼성 밀착감시"

    • 2005-07-27 02:45

    박지원에게 홍석현-이학수 녹취록 제공

    (MBC제공/노컷뉴스)

     


    안기부의 불법 도청 테이프 이른바 ''X파일''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재미교포 박모씨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도 녹취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6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박지원 전 장관에게 홍석현,이학수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한 녹취록을 전달했다''''다며 ''''(99년) 당시 중앙일보에서는 박지원 씨하고 신경전을, 자질문제라든가 벌여''''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 것을 선택해 가져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자신을 감시하던 삼성 직원들은 박장관 집무실까지 쫓아왔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삼성은 이미 불법 도청 테이프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국민의 정부시절부터 이에 대한 관리를 해왔다는 것을 의미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해직된 안기부 직원들의 구명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99년, 공운영씨 등 전직 특수도청팀은 박씨와 함께 복직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 집무실을 찾아갔지만 박장관이 사업권을 주거나 복직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장관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전면부인했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는 미림팀장 공운영씨의 자술서와 박씨의 인터뷰를 종합해본 결과 도청테이프와 비밀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계기는 바로 면직된 전직 안기부원들의 복직 운동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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