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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성과급 부당수령 의혹…자서전도 연구업적으로"



국회/정당

    "鄭총리, 성과급 부당수령 의혹…자서전도 연구업적으로"

    최재성 "즉각 종합감사 실시해야"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이번에는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성과급을 부당수령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교수시절 성과급 부당수령을 위한 불법적 ''성과급 지급 규정'' 제정 의혹이 있고, 안식년에도 500여 만원의 성과급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정운찬 총리가 서울대 총장을 퇴임한 이후인 2007년 11월 그가 소속된 경제학부는 ''학부와 대학 발전에 공로가 큰 교수를 선발해 190%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성과급 지급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성과급 평가의 기준이 되는 학문활동 실적이 단 한 건이었던 정 총리는 성과급 7,337,000원을 받았다.

    최재성 의원은 "변경된 성과급 지급 규정은 ''국공립대 연구보조비 지급 규정''과 ''서울대 성과급 연구보조비 지급 지침'' 그 어디에도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BestNocut_R]

    또한 정운찬 총리가 안식년을 지내던 2008년에는 전혀 강의가 없었음에도 성과급 5,104,600원이 지급됐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이와 함께 2008년 성과급 평가를 위해 정운찬 총리가 제출한 연구목록에는 그의 자서전 ''가슴으로 생각하라''도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타 교수가 제출한 SSCI급 논문과 정 총리의 자서전이 동일한 점수로 평가됐다"고 말하고, "정 총리 외에 어떤 교수도 자서전을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최재성 의원은 이어 "교과부는 정 총리의 연구비 부당 수령 등에 대해 즉각 종합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범죄행위가 입증될 경우 검찰에 즉각 고발해야 하고 부당수령액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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