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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에도 통섭(統攝)의 패러다임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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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한국대학에도 통섭(統攝)의 패러다임 정착돼야"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 초청석학들의 조언

    닉 얀코스키
    "컴퓨터와 전자공학기술을 인문사회과학에 접목시킴으로써 질적, 양적으로 보다 풍요로워진 학문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통섭''''의 목표이자 의의지요.''''

    네덜란드 왕립 인문사회과학연구소인 가상스튜디오(Virtual Knowledge Studio)의 닉 얀코스키 교수(Nicholas Jankoski, 66)는 ''''e-리서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1970년대부터 새로운 미디어와 연구방법론을 연구해 온 그가 디지털미디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 그는 내년도 발간 예정으로 디지털미디어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 중이다.

    그런 그가 최근 영남대 학생들 앞에 섰다. 교과부 지정 WCU사업(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영남대 웹보메트릭스사업단(단장 박한우, 언론정보학과)이 주최한 공개강연 및 워크숍 시리즈에 연사로 초청된 때문.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학술행사의 취지는 사회과학연구와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서의 새로운 발전에 대한 통찰력을 주자는 것.

    얀코스키 교수를 비롯해 이번 학기부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에 재직하게 된 WCU사업 초청석학 마우리스 버기어 교수(Maurice Vergeer, 44)와 그렉 엘머 교수(Greg Elmer, 42), 박한우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장(37, 언론정보학과)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e-리서치''''가 소개됐다.

    이들은 ''''e-리서치''''를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도전과 기회로 정의했다. 디지털시대에 있어서 인문사회과학도 새로운 담론의 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시각디자인, 통계학 등 관련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學際的, interdisciplinary) 연구가 필요하며,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의 구축으로 지적 탐구의 방법과 규모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이들의 주목을 끄는 변화는 인터넷 인프라 및 웹(web) 기술 발달에 따른 ''''웹2.0'''' 시대의 도래. 소수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생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웹1.0''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UCC 등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정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는 사회적 담론과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론(tool)을 개발해내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사회적 담론과 현상을 제대로 분석해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주축으로 웹2.0시대의 정치적 커뮤니케이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이들은 현재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지니고 있으며, 네티즌들의 정치참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

    ''''한국은 인터넷과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의 상관관계가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다이내믹하게 전개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한국의 사례를 통해 ''''e-리서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은 단장 박한우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버기어 교수, 엘머 교수 등이 참여해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의 학문적 정립과 동시에 인터넷과 IT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목표로 하는 ''''e-리서치를 활용한 인터넷 정치 및 선거과정 연구''''를 2012년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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