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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장관 "尹·기시다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해야…3국 간 협력 성장"



대통령실

    미 국무부 부장관 "尹·기시다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해야…3국 간 협력 성장"

    "역사적 문제와 각국 이해관계자, 정치세력 극복한 한일 지도자들의 결단 놀라웠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뉴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 시각) 지난해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2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캠벨 부장관의 워싱턴DC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 내용을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역사적 문제와 각국 이해관계자와 정치세력을 극복한 한일 양국 지도자들의 결단을 지켜보는 것은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벨평화상은 인도태평양에는 별로 집중하지 않고 있는데, 솔직히 내게 '누가 국제무대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상할 자격이 있냐'고 묻는다면,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 공동 수상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7월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한일 정상. 연합뉴스작년 7월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한일 정상. 연합뉴스
    캠벨 부장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하며 "우리(미국)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첫째는 (3국 협력 강화란) 성과를 고양하고 기념하는 일"이라며 "케네디 재단에서 (한일 정상에게) 용기 있는 지도자 상을 시상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일을 더 많이 해야 하고, 한일 양측이 제도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보다 직접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부장관은 아울러 "협력의 습관(habits of cooperation)을 구축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일 양국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한국의 야당까지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3국 간 협력은 미숙한 단계의 노력이 아니라 이미 실질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계속해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교두보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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